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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 산야초 즐기기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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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열매는 껍질을 벗긴 후 밥에 섞어 먹거나 볶아서 차로 달여 먹는다. 메밀가루로 전병 또는 묵을 만들어 먹어도 되고 면을 만들어 국수나 냉면으로 이용해도 좋다. 메밀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하기소적(下氣消積)하며 위적체, 고혈압, 만성하리, 종독, 나력, 화상 등을 치료한다. 전초에는 모세 혈관을 강화시키는 루틴(rutin)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메밀(Fagopyrum esculentum)은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각지에서 재배한다. 높이는 60∼90cm이고 잎은 어긋나기하며 심장 모양의 삼각형으로서 잎자루가 길며 끝이 뾰족하다. 7∼10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이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서 나와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수과로 세모진 난형이며 검은 갈색으로 익는다.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각지에서 재배한다

쓴메밀(F. tataricum)은 원산지가 타타르지방을 포함한 고산지대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량하여 농가에 보급한 종이다. 꽃이 황록색이며 메밀꽃보다 작다. 일반 메밀보다 수확량 및 루틴(rutin) 함량이 많아 국내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잎은 심장 모양의 삼각형이며 7∼10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이 핀다

부드러운 잎은 살짝 데쳐서 나물로 하거나 전을 부쳐 먹는다. 성숙한 열매는 껍질을 벗긴 후 밥에 섞어 먹거나 볶아서 차로 달여 먹는다. 제분한 메밀가루는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 전을 부치거나 전병 또는 묵을 만들어 먹어도 되고 면을 만들어 국수나 냉면으로 이용해도 좋다. 메밀 삶은 물에는 루틴이 많이 들어 있어 버리지 말고 마시거나 요리에 이용하면 좋다.

성숙한 열매는 껍질을 벗긴 후 밥에 섞어 먹거나 볶아서 차로 달여 먹는다

[동의보감]에서는 메밀이 장위(腸胃)를 든든하게 하고 기력을 도우며, 5장에 있는 더러운 것을 몰아내고 정신을 맑게 한다. 고 적고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껍질에 함유된 살리실아민(salicylamine)과 벤질아민(4-hydroxybenzylamine) 등의 성분에 의해 몸에 가려움증이나 소화가 안 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해독 및 소화작용이 뛰어난 무를 곁들어 먹으면 이러한 메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메밀차와 메밀 전병

메밀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하기소적(下氣消積)하며 위적체, 고혈압, 만성하리, 종독, 나력, 화상 등을 치료한다. 위(胃)와 장(腸)의 염증을 제거시키므로 만성설사, 이질 등에도 유효하다. 줄기와 잎은 모세 혈관이 약하여 생기는 고혈압증이나 뇌 또는 폐에 생기는 각종 출혈증, 당뇨로 인한 망막병증을 예방하는데 효력이 있다. 단, 비위장이 허약하고 배가 차며 설사가 잦은 사람은 복용에 신중해야 한다. 자주 먹으면 현기증이 일어날 수도 있다.

통메밀을 빻거나 메밀가루를 이용해 묵을 만들어 먹는다

전초에는 모세 혈관을 강화시키는 루틴(rutin)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케르세틴(quercetin), caffeic acid도 들어 있다. 또 빛에 민감한 물질도 들어 있다. 씨와 새로 돋은 싹에는 루틴을 비롯해서 오리엔틴(orientin), homoorientin, 비텍신(vitexin), saponaretin, quercetin, cyanidin, leucoanthocyanin 등의 플라보노이드(flavonoid)가 함유되어 있다.

면을 이용해 메밀국수나 메밀냉면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메밀 번식은 씨앗으로 한다. 여름메밀은 4월 중하순, 가을메밀은 7월 중순~8월 상순에 파종하며, 파종 후 60~70일이면 개화한다.

[메밀 즐기는 법]
1. 부드러운 잎은 살짝 데쳐서 나물로 하거나 전을 부쳐 먹는다.
2. 성숙한 열매는 껍질을 벗긴 후 밥에 섞어 먹거나 볶아서 차로 달여 먹는다.
3. 가루를 이용해 전을 부치거나 전병 또는 묵을 만들어 먹는다.
4. 가루로 면을 만들어 국수나 냉면으로 먹는다.

기사입력시간 : 2018-07-15 22:04:41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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