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관리가 잘되면 나무가 건강하고 방제 횟수는 줄어든다

 참다래 낙엽이 지고 나면 물 500리터에 자닮유황 5리터, 자닮오일 5리터로 동계방제를 한다. 4월 초에 잎이 나오고 5월 초에 꽃이 피면 나무 상황을 봐서 꽃피기 전에 한 번 더 하기도 하고 나무가 괜찮다 싶으면 그냥 넘어간다. 생육 초기에는 물 500리터에 자닮유황 1에서 1.5리터, 자닮오일 1에서 1.5리터를 넣는데 깍지 부화 기준으로 5월 말, 7월 말, 9월 중순으로 3회 정도 한다.
   보통 일반 관행 참다래 농가에서는 6회 정도 방제를 하는데 이붕재 님은 방제를 적게 하는 대신 토양과 나무를 건강하게 키우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예전에는 방제 시에 고삼추출물이나 만병초라고 하는 약초를 주정에 우려내어서 쓰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친환경농가에 지원되는 제충국 제제를 필요에 따라 첨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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