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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 산야초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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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껍질을 벗겨서 두들겨 그대로 또는 소금물에 살짝 담가 쓴맛을 우려낸 뒤에 샐러드로 하거나 초무침을 해서 먹거나 양념장을 발라 구워먹는다.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로 하거나 술을 담가 마셔도 좋다. 부기를 가라앉히고 해독하며 고름을 뽑아내고 담(痰)을 없애며 젖의 분비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더덕(Codonopsis lanceolata)은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숲속에서 자란다. 뿌리는 도라지처럼 굵고 줄기는 길이 2~5m로 다른 식물체를 감고 오른다. 잎은 타원형이며 짧은 가지 끝에서는 4장이 서로 모여 난 것처럼 보인다. 전체에서 향이 난다.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4장이 모여 난 것 같으며 줄기는 다른 식물체를 감고 오른다

8~9월에 종모양의 꽃이 짧은 가지 끝에서 밑을 향해 달린다.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져서 뒤로 말리며 겉은 연한 녹색이고 안쪽에는 자갈색 반점이 있다. 열매는 단추모양이며 9~10월경에 익는다. 뿌리나 줄기, 잎 등을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뿌리는 도라지처럼 굵고 더덕 특유의 향이 난다

어린잎이나 순은 샐러드로 하거나 쌈으로 먹는다. 뿌리는 껍질을 벗겨서 두들겨 그대로 또는 소금물에 살짝 담가 쓴맛을 우려낸 뒤에 샐러드로 하거나 초무침을 해서 먹거나 양념장을 발라 구워먹는다. 생뿌리를 갈아 우유에 타서 마셔도 좋고 반 정도 말려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로 하거나 무침을 해도 된다. 또는 술에 담가 우려 마시거나 말려 가루를 내서 먹는다.

어린잎이나 순, 뿌리를 샐러드로 하면 향긋하고 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물을 마시고 체한 데, 종기가 심하거나 음부가 가려울 때,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생뿌리를 짓찧어 환부에 붙이거나 가루를 내어 바른다. 만삼보다 작용이 약하지만 강장강정약으로도 썼다. 뿌리에는 인삼이나 도라지처럼 사포닌(saponin)과 이눌린(inulin)이 풍부하고, 잎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있다.

뿌리는 껍질을 벗겨서 두들겨 초무침을 해서 먹거나 양념장을 발라 구워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사삼(沙蔘)이라고 한다. 부기를 가라앉히고 해독하며 고름을 뽑아내고 담(痰)을 없애며 젖의 분비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실험에 의하면 거담 및 진해작용이 있고 혈중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호흡 및 혈당은 증가시키며 피로회복을 촉진한다.

뿌리를 잘게 찢어 반 정도 말려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로 하거나 무침을 해도 된다

[동의학사전]에서는 더덕에 대해서, “가을 또는 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차다. 페경(肺經), 위경(胃經)에 작용한다. 음(陰)을 보하고 열을 내리며 폐를 눅여주어 기침을 멈춘다. 또 위(胃)를 보하고 진액을 불려주기도 하며 고름을 빼내고 해독한다.

폐음부족(肺陰不足)으로 열이 나면서 기침하는 데,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데, 오랜 기침, 폐옹, 유선염, 연주창, 옹종, 백대하 등에 쓴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고 적고 있다.

술에 담가 우려 마시거나 말려 가루내서 먹어도 좋다

번식은 씨앗으로 한다. 가을에 성숙한 씨앗을 바로 뿌리거나 이듬해 봄에 뿌린다. 발아율은 높은 편이다. 봄에 순이 올라오면 줄기가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해준다.

[더덕 즐기는 법]
1. 어린잎이나 순은 샐러드로 하거나 쌈으로 먹는다.
2. 뿌리는 샐러드 또는 초무침을 해서 먹거나 양념장을 발라 구워먹는다.
3. 뿌리를 갈아 마시거나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를 해서 먹는다.
4. 술에 담가 우려 마시거나 말려 가루를 내서 먹는다.

기사입력시간 : 2019-10-27 18:31:40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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