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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초 / 천년초 - 산야초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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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즙을 내어 마시거나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 마신다. 물김치를 담그거나 초절임을 해서 먹어도 좋다. 즙이나 분말을 밀가루나 쌀가루와 섞어 반죽해서 면이나 떡을 만들기도 한다.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기와 혈액의 순환을 촉진시키며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위통, 인후통, 기관지천식, 해수 및 화상, 동상 등에 효험이 있다

백년초(Opuntia ficus-indica)나 천년초(Opuntia Humifusa)는 중남미가 원산지인 선인장과의 다육식물이다. 백년초는 오래전에 해류에 떠밀려와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으며, 천년초는 국내에 도입되어 각지에서 재배하고 있다. 오펀티아(Opuntia)속 선인장 중 이들을 손바닥 모양을 닮았다 하여 손바닥선인장 또는 부채선인장이라고도 부른다.

백년초는 중남미가 원산지인 선인장과의 다육식물로 제주도에 자생한다

백년초는 손바닥모양의 둥글넓적한 푸른 줄기가 맞닿아 자라 높이가 30~40㎝에 이른다. 봄에 줄기 가장자리에 작고 푸른 열매가 자라 이곳에서 5~6월에 노란색 꽃이 핀다. 꽃이 지면 열매가 커지면서 자주색으로 익는다. 천년초는 백년초에 비해 줄기가 땅바닥에 깔리듯이 자라며, 긴 가시가 없고 솜털 같은 아주 작은 가시만 있다.

줄기 가장자리에 작고 푸른 열매가 자라 이곳에서 5~6월에 노란색 꽃이 핀다

원산지에서는 이들 선인장의 줄기(Nopalitos)와 열매(Nopal)를 채소처럼 식용하고 있다. 생즙을 내어 마시거나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 마신다. 또는 잼을 만든다. 물김치를 담그거나 초절임을 해서 먹어도 좋다. 즙이나 분말을 밀가루나 쌀가루와 섞어 반죽해서 면이나 떡을 만들기도 한다. 식혜나 막걸리를 만드는 데 이용하거나 술에 담가 숙성해 마셔도 된다. 생 줄기를 잘라 미용팩으로 이용해도 된다.

열매를 생즙을 내어 마시거나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 마신다

약용으로는 주로 줄기나 뿌리를 이용한다.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기와 혈액의 순환을 촉진시키며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해열 및 위통, 인후통, 기관지천식, 해수, 폐결핵에 효험이 있다. 유방염 및 화상, 동상, 종기 등에는 줄기를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민간에서는 줄기를 달여서 당뇨병 치료제로 쓰기도 한다. 성질이 차기 때문에 아랫배가 차거나 맥이 약한 사람은 과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김치를 담그거나 초절임을 해서 먹어도 좋다

줄기에는 식이성섬유와 트리테르페노이드(triterpenoid)·유기산 및 비타민C를 비롯한 칼슘·마그네슘·망간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은 기관지계통과 소염 및 면역력 증강에 기여한다. 자주색 열매에는 붉은 색소인 베타시아닌(betacyanin)과 황색 색소인 인디카크산틴(indicaxanthin) 등의 색소성분이 들어 있어 강력한 항산화 및 빈혈방지 효과를 나타낸다.

즙이나 분말을 밀가루나 쌀가루와 섞어 반죽해서 면이나 떡을 만들기도 한다

줄기나 열매를 직접 다룰 때에는 잔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고무장갑을 끼고 물속에서 잘 주물러 준 뒤 깨끗한 물로 헹궈준다. 번식은 꺾꽂이로 한다. 봄과 여름에 윗부분의 줄기를 마디에서 꺾어 2~3일 동안 말린 다음 상처가 아물면 심는다.

[백년초/천년초 즐기는 법]
1. 생즙을 내어 마시거나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 마신다.
2. 열매를 물김치를 담그거나 초절임을 해서 먹는다.
3. 즙이나 분말을 이용해서 면이나 떡을 만든다.
4. 식혜나 막걸리를 빗는 데 이용하거나 술에 담가 숙성해 마신다.
5. 생 줄기를 잘라 미용팩으로 이용한다.
 

기사입력시간 : 2019-12-26 19:28:44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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