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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이야기 18] 싸리진디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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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곤충, 토착천적

싸리진디벌 암컷성충의 산란 모습
  † 배마디를 앞쪽으로 향하여 밑으로 구부려 진딧물 몸체에 산란관을 삽입 한다.
싸리진디벌

벌목 고치벌과(진디고치벌아과)
 
О 학명 : Aphidius gifuensis (Ashmead)
О 크기 : 몸길이 3~4mm
О 기주 : 복숭아혹진딧물, 목화진딧물 등 각종 진딧물 천적
О 분포 :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싸리진디벌 암컷 성충

성충의 몸길이는 약 3∼4㎜ 정도로 약간 갸름하며 몸색은 검정, 갈색계통이 많다.  날개의 시맥이 뚜렷하지 않으며 더듬이가 길고, 배 1절마디에 4개의 빗살주름이 있다.  성충을 제외한 모든 발육태는 진딧물의 몸속에서 보내는데, 1령은 몸마디가 뚜렷하며 주둥이 부분이 명확하지 않으나, 4령이 되면 완전히 갖추어진다.  4령 말기에는 진딧물의 몸 속 내용물은 다 없어지고 껍질만 남게 되는데 이것을 ‘머미’(mummy)라고 한다.  성충이 되면 진딧물의 표피를 둥글게 뚫고 밖으로 나오는데, 수컷이 먼저 나오고 암컷이 나오자마자 교미가 이루어진다.
 

싸리진디벌에 의한 복숭아혹진딧물 기생체(mummy)

교미한 암컷은 진딧물을 찾아다니며 산란을 하며, 배마디를 앞쪽으로 향하여 밑으로 구부려 진딧물 몸체에 산란관을 삽입한다.  산란시간은 보통 1초 내외로 극히 짧다.  싸리진디벌은 벌목 고치벌과에 속하는 매우 작은 기생성 벌의 일종으로 진딧물류에 기생해야만 종족번식이 이루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싸리진디벌은 국내에 토착하는 토착 기생성 천적이다.

싸리진디벌은 원예작물의 주요 진딧물류인 복숭아혹진딧물, 목화진딧물 등에 모두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생율이 가장 높은 진딧물은 바로 복숭아혹진딧물 이다.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의 생활사를 거치며 알에서 번데기 기간은 진딧물의 체내에서 자라 머미를 형성하게 되고 성충이 되면 머미를 뚫고 나와 다른 진딧물에 다시 기생하게 된다.  발육기간은 알에서 유충기간이 7.8일, 용기간이 10.2일로 1세대를 완성하는데 약 18일이 소요되며 산란수는 일반적으로 암컷 한 마리당 30∼50개 정도 이다.. [텍스트출처: 농사로]


 

기사입력시간 : 2020-03-08 01:14:09

박덕기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벌목. 고치벌과#Aphidius속#천적곤충#토착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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