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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액비 10 여톤이 있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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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김종복·김영숙, ,품목 : 오미자, 고추 외, 면적 2800평, 유기농 10년 (초저비용 4년)

초저비용 유기농 자닮농법은 도법자연 자타일체 성속일여 자연관을 철학적 바탕으로 삼고 유기농업의 기본원리로 하고 있다. 조영상 대표는 전문강좌에서 농사를 지을 때 모르는 것이 있으면 자재회사와 농약사와 공무원들 말을 따를 것이 아니라 자연에게 물어보고 "자연에서 갖다 써", "자연을 따라 해"라고 외친다. 농민들이 업자들과 영혼이 없는 공무원들에게 휘둘려 흙을 망치고 농사를 지을수록 빚더미에 오르는 현실을 뛰어넘어 보려는 피어린 절규다.
 
직접 공수해온 미역으로 만든 미역액비
수많은 농민들이 자닮농법 전문강좌를 이수하고 책과 자닮 농업현장 기사들을 접하면서 농사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해 자립적 농민으로 우뚝서고 있다. 10년 동안 귀농을 준비하고 영월 김삿갓면 산꼭대기 마을에 귀농해 10년 동안 유기농 오미자와 고추 농사를 짓는 김종복님은 4년 전 대전 자닮센터에서 자닮농업 전문강좌를 이수하고 자닮 천연농약과 자닮액비를 철두철미하게 실천하고 있다. 귀농 초기 업자와 공무원들에게 휘둘려 막대한 농사 비용을 치른데다 관행적 유기농법의 한계를 절감했고 자닮농법이 확고한 대안임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오미자 잔사액비
김종복님 농장 마당에는 500리터 액비통이 무려 20여개나 된다. 양으로 따지면 10톤이 훌쩍 넘는다. 생선액비와 해초액비가 주종이고 오미자 잔사 액비를 장 담그듯이 정성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선액비가 무려 5톤 정도 마련되어 있는데 6년 전 경북 영덕에서 트럭으로 원재료를 실어 날랐다. 자닮 농법을 배운 다음에는 자닮액비 담그는 법에 따라 부엽토와 천일염을 넣어 토착미생물에게 '부패'를 맡겼다. 미역은 부산에서 실어와 해초액비를 담갔다. 전국 어디든 원하는 원재료는 반드시 구해와 액비를 담았다. 오미자밭에 1주일에 한번씩 관수를 할 때 500리터당 한 두말씩 넣어주니 유기농 오미자 생육과 열매 품질이 눈에 향상되었음은 불문가지다.  
 
비용은 줄이고 품질은 올리는 자닮농법의 현장 모범 장학생인 김종복님의 올해 나이는 76세이나 외모는 훨씬 젊고 표정은 환하다. 80살이 되면 농토와 그 동안 직접 마련해온 액비를 모두 물려주고 농법을 전수하고는 농사에서 은퇴를 해야겠단다. 자닮농법의 세계에 뛰어들어 자립 자주적인 초저비용 유기농 장인으로 거듭난 김종복 농민은 "자닮농법은 한국 농업과 유기농의 확고한 대안이기에 많은 농민들이 따라야 한다"며 농사를 이어갈 뜻 있는 젊은 농민이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 동영상 보기( 1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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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20-05-26 06: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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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영월#김종복#오미자#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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