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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 - 잡초도감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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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살이풀로 경쟁 식물이 적고 영양분이 풍부한 농경지에서 잘 자란다. 이른 봄부터 발아하지만 밭이나 온실에서는 경작 상황에 따라 여름까지 발아가 계속된다. 빠르면 5월부터 노란색 꽃이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 핀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그 안에 검은 씨앗이 가득 들어있다

쇠비름(Portulaca oleracea)은 한해살이풀로 밭이나 그 언저리, 과수원, 길가나 빈터, 도랑가, 들판 등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다육질의 식물이다. 대개 경쟁 식물이 적고 영양분이 풍부한 농경지에서 잘 자란다. 세계적으로 온대, 열대에 걸쳐 널리 분포하며 인도와 유럽에서는 품종을 개량해 재배하기도 한다. 높이 15-30㎝ 정도이다.

대개 경쟁 식물이 적고 영양분이 풍부한 농경지에서 잘 자란다

이른 봄부터 발아하지만, 밭이나 온실에서는 경작 상황에 따라 여름까지 발아가 계속된다. 뿌리에서 여러 갈래의 줄기가 나와 땅을 기거나 비스듬히 서서 자란다. 줄기는 적갈색을 띠고 털이 없으며 매끈하다. 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대개 마주나지만, 윗부분에서는 돌려나는 것처럼 보인다.

뿌리에서 여러 갈래의 줄기가 나와 땅을 기거나 비스듬히 서서 자란다

빠르면 5월부터 노란색 꽃이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 핀다. 오전에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 시든다. 그늘지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꽃봉오리를 열지 않고 자기꽃가루받이를 한다. 꽃잎은 5장이며, 꽃자루는 없다. 수술은 7~12개, 암술머리는 4~6개로 갈라진다. 꽃받침은 2개로 꽃이 시든 후에 점점 커져서 열매를 감싼다.

빠르면 5월부터 노란색 꽃이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 핀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익으면 윗부분이 뚜껑처럼 떨어져 나간다. 그 안에 검은 씨앗이 가득 들어있다. 쇠비름은 재생력과 번식력이 뛰어나다. 다육질의 특성상 건조에도 강해 한여름에 뽑아 두어도 며칠씩 살아남는다. 흙에 닿은 줄기에선 다시 뿌리를 내리고, 씨앗은 계속 생장해서 여문다.

쇠비름 꽃(왼쪽)과 열매/씨앗(오른쪽)


@활용 및 약성
어린순을 나물로 하거나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 먹는다. 한방에서는 쇠비름을 마치현(馬齒莧)이라 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어혈을 없애고 살충하며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부스럼, 임증, 단독, 습진 등에 쓰며, 폐결핵, 폐농양,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 맛은 시고 성질은 차다.

@방제 방법
온실이나 밭이라면 봄부터 꽃이 피기 전까지 뿌리째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꽃이 피었다면 뽑아놓아도 씨앗이 여물어 흩어질 수 있다. 뿌리 뽑은 것은 나물로 하거나 효소를 담가 먹는다.

@이름 유래 및 유사종
정확한 이름의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맛이 비름과 비슷하나 생긴 모양이 거칠어서 쇠비름이라 불린다는 의견이 있다. 돼지풀, 도둑풀, 말비름이라고도 한다. 채송화는 잎이 선형으로 가늘고 꽃이 큰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21-07-07 14:38:12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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