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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와 농업의 다원적 기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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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펜데믹이라는 위기 상황을 힘겹게 넘기며 인류가 가야할 길에 대한 고민으로 농업을 살펴본다.

농업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서 살펴본다.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정의는 국제기구‧연구별로 범위가 다르나, 공통적으로 식량안보와 환경보전 등을 강조하고 있다. 농업의 다원적 기능 가치는 연간 약 27조 8,993억 원으로 평가하고 있다.(2016) 지난 기사에 이어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본다.

 
농업인단체(2018)

생태계 유지 기능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핵심적인 기능중에 하나가 생물의 다양성이다. 점차 멸종해 가는 ‘종’의 수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건강한 생태계 유지는 아주 중요한 문제다. 논과 밭이 생물의 다양성과 어떤 관계가 있느냐 선뜻 이해하기 어려울수 있지만 아래 기사 내용을 보면 이해가 쉽다.

 

“1년 내내 물이 담겨진 둠벙이 이 지역에 10개정도 있어요. 이런 웅덩이가 있어야지 논의 생명들이 월동을 할 수 있고 논에 물을 뺏을 때 피난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됩니다. 그래야 봄이 되면 월동했던 생명들이 논에서 번식을 할 수 있습니다. 생물종의 다양성이 빈약하냐 풍부하냐의 관건이 이겁니다. 이로 인해서 황새가 봉하마을을 안 떠나고 안착할 수 있는 조건이 됐습니다.”  (자닮기사 ‘둠벙이 살리는 자연의 생명들’ https://bit.ly/3mJTkYC )

 

논에 겨울내내 물 웅덩이를 뒀을 뿐인데 황새가 안착을 했다는 내용이다.  농사를 짓는 공간이 인간과 자연의 공동구역이 되는 것이다.
 


농촌은 환경 교육의 장

 

위의 사례와 같이 우리는 농촌에서 다양한 방법의 친환경적인 삶에 대해 고민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떻게 하면 더 친환경적인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또 그런 실천이 자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항상 함께 고민하고 있다.
 

토양 유실과 홍수 방지의 기능

 

요즘처럼 폭우와 태풍이 잦아지는 시기에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기능이다.  산비탈에 형성된 밭이나 과수원은 작물의 뿌리로 홍수가 나도 산사태를 막아준다. 일반 평지에 심어진 작물 또한 토양 유실을 막는 기능을 한다.
 

  그 밖에도 자연의 경관이 살아 있음으로 해서 국민 정서 순화의 기능, 농촌 지역 자체가 그린밸트로서 자연보전기능 그로인해 야생동물의 서식지로서의 기능 등이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21-11-04 10:52:46

이경희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농업#다원적기능#기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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