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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주괴불주머니 - 잡초도감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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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과의 겨울형 한해살이풀로 밭두둑이나 그 주변, 과수원, 길가, 빈터, 계곡 주변, 바닷가 모래땅 등에서 자란다. 초겨울에 분백색을 띤 녹색 갈래 잎이 뭉쳐 나와서 봄에 높이 40~60cm까지 큰다. 줄기나 잎을 자르면 매우 역겨운 냄새가 난다. 4월부터 노란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염주 모양의 열매를 매단다

염주괴불주머니(Corydalis heterocarpa)는 현호색과의 겨울형 한해살이풀로 주로 중부 이남에 분포한다. 밭두둑이나 그 주변, 과수원, 길가, 빈터, 계곡 주변, 바닷가 모래땅 등에서 자란다. 초겨울에 분백색을 띤 녹색 갈래 잎이 뭉쳐 나와 겨울을 보낸다. 봄이 되면 잎이 녹색으로 바뀐다. 줄기와 가지를 사방으로 내며 크고 무성하게 자란다.

초겨울에 분백색을 띤 녹색 갈래 잎이 뭉쳐 나와 겨울을 보낸다


다 크면 높이 40~60cm이며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며, 2회 3장의 작은잎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잎은 쐐기 모양으로 끝은 뾰족하다. 가장자리는 개체에 따라 깊게 갈라지거나 톱니처럼 얕게 갈라지기도 한다. 줄기나 잎을 자르면 매우 역겨운 냄새가 난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구토가 나거나 두통이 일 정도로 독하다.

높이 40~60cm이며 잎은 2회 3장의 작은잎으로 된 겹잎이다


대개 4월부터 노란 꽃이 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 아래쪽부터 꽃이 피어 올라간다. 포는 피침형으로 꽃자루와 길이가 비슷하다. 꽃은 길이 15~20mm로서 한쪽은 입술모양으로 벌어지고, 다른 한쪽은 짧게 휘어 거로 된다. 수술은 6개이며 3개씩, 2갈래로 갈라진다. 암술머리는 완만하게 Y형태를 띤다.

대개 4월부터 노란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염주모양의 열매를 매단다


꽃차례 위쪽에 꽃이 피는 중에도 아래쪽에서는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25~35mm이며, 중간 중간 잘록한 염주 모양이다. 씨앗은 검은색으로 1줄로 배열되며 돌기가 밀생한다. 또한 씨앗에는 현호색처럼 젤라틴 모양의 엘라이오솜(Elaiosome)이 붙어 있어 이를 먹이로 한 개미들에 의해 씨앗이 퍼진다.

꽃차례/암술머리와 열매/씨앗(오른쪽)


@활용 및 약성
전초에 프로토핀(protopine) 등의 여러 알칼로이드 성분을 함유한 유독성 식물이다. 청열, 해독,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다. 개선(疥癬), 창독(瘡毒), 종통(腫痛), 풍화안통(風火眼痛) 등의 증상에 응용한다. 민간에서 진통제로 쓰기도 한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방제 방법
씨앗이 맺히기 전까지 보는 대로 틈틈이 제거해 준다. 지상부위만 제거하면 다시 자라나서 늦게라도 씨앗을 맺기 때문에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이름 유래 및 유사종
괴불주머니 종류로 열매가 염주처럼 중간 중간 잘록하다 하여 염주괴불주머니라 한다. 산괴불주머니는 작은잎이 타원형이며, 꽃의 잎술 모양이 넓고, 암술머리가 T형태를 띠므로 차이가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22-03-20 16:22:33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괴불주머니#염주괴불주머니#잡초도감#잡초염주괴불주머니#산괴불주머니#엘라이오솜#Elaios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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