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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질빵 - 잡초도감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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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과의 갈잎덩굴성 나무로 전국의 밭이나 과수원, 그 둘레와 언저리, 빈터나 길가, 산지 비탈면, 하천이나 계곡 주변 등지에 흔하게 자생한다. 땅속으로 벋어나간 기는줄기 마디에서 새순이 돋아나서 주변의 물체를 타고 사방으로 벋어 올라간다. 여름에 잎겨드랑이마다 흰색 꽃을 무성하게 매달며, 가을이 되면 흰색 갓털을 단 열매로 성숙한다

사위질빵(Clematis apiifolia)은 미나리아재비과의 갈잎덩굴성 식물로 줄기가 목질화되어 나무처럼 여러 해를 산다. 전국의 밭이나 과수원, 그 둘레와 언저리, 빈터나 길가, 산지 비탈면, 하천이나 계곡 주변 등지에 흔하게 자생한다. 대부분의 덩굴식물이 그렇듯이 지난해 벋어나간 땅속 기는줄기 마디에서 봄철에 새순이 돋아난다.

땅속 기는줄기 마디에서 새순이 돋아나서 물체를 타고 사방으로 벋어 올라간다

새순은 자라면서 주변의 물체를 타고 덩굴성으로 사방으로 벋어 올라간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잎 3장으로 이루어지나 이따금 2회 3출겹잎의 형태를 띠기도 한다. 작은잎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불규칙하게 파인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잎 앞면에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사라지고, 뒷면 맥 위에는 잔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잎 3장으로 이루어지고, 작은잎에는 불규칙하게 파인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여름이 되면 무성해진 줄기와 잎이 다른 나무나 풀, 울타리, 담장, 둑이나 지면을 덮어버린다. 그리곤 잎겨드랑이마다 누른빛이 도는 흰색 꽃을 취산상 원추꽃차례로 매달기 시작한다. 꽃은 지름 13~25mm로서 꽃받침 조각은 넓은 피침형이며 4개가 십자 모양으로 달린다. 꽃잎은 없으며 수술과 암술은 많다. 수술은 꽃받침과 길이가 거의 같다.

여름이 되면 무성해진 줄기의 잎겨드랑이마다 흰색 꽃을 취산상 원추꽃차례로 매달기 시작한다

열매는 수과로서 5∼10개가 바람개비 모양으로 모여 달린다. 열매 끝에는 약 1cm 길이의 암술대가 달려 있다. 열매는 9월 초에서 10월 말에 성숙한다. 열매가 익어가면서 암술대에 붙어있던 흰색 털이 솜털처럼 부풀어 오른다. 다 익으면 씨앗을 달고 바람을 타서 사방으로 날아간다.

사위질빵 꽃차례(왼쪽)과 열매/씨앗(오른쪽)

@활용 및 약성
어린순은 데쳐서 우려내고 나물로 먹을 수 있다. 독성분이 있으므로 충분히 우려내고,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사위질빵 줄기를 여위(女萎)라 한다. 설사, 이질, 탈항, 경간(驚癎), 한열(寒熱), 임신부의 부종, 근육과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증상 등에 효능이 있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방제 방법
땅속 기는줄기가 사방으로 벋어있기 때문에 봄철에 돋아난 어린싹과 뿌리를 제거하면서 벋어나간 땅속줄기도 같이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이름 유래 및 유사종
줄기로 사위의 멜빵을 만들어 준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정확한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비슷한 할미밀망은 꽃이 6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꽃이 3개씩 달리며, 열매는 15~16개가 구형으로 모여 달린다. 

기사입력시간 : 2022-04-29 14:57:47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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