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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망초 - 잡초도감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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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원산의 국화과 겨울형 한해살이풀로 밭이나 밭두렁 주변, 과수원, 길가, 빈터 등지에서 흔히 자란다. 가을에 발아하여 뿌리잎이 로제트 형태로 겨울을 나며 이듬해 1.5m 높이로 곧게 선다. 7월부터 줄기 위쪽에 작은 머리꽃이 모여 커다란 원뿔모양의 꽃차례를 만든다. 열매가 성숙하면 회갈색 갓털에 매달려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흩어진다

큰망초(Erigeron sumatrensis)는 남아메리카 원산의 국화과 겨울형 한해살이풀로 밭이나 밭두렁 주변, 과수원, 길가, 빈터 등지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흔히 자란다. 망초, 실망초와 더불어 세계적인 잡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중남부 지방에 분포한다. 가을에 발아하여 뿌리잎이 로제트 형태로 겨울을 난다.

가을에 발아해서 겨울을 나는 큰망초 뿌리잎

뿌리잎은 뾰족한 피침형 또는 거꾸로 된 피침형으로 겹톱니가 있으며 잔털이 많다. 이른 봄부터 줄기가 곧게 서서 1~1.5m 높이로 크며 위에서 가지를 친다. 전체에 거친 털이 빽빽하게 난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길이 6~10cm, 폭 1~3cm이다. 줄기 아래쪽의 잎은 피침형이고 톱니가 있으며, 위쪽의 잎은 선형이고 톱니가 없다.

줄기 아래쪽의 잎은 피침형이고 톱니가 있으며, 위쪽의 잎은 선형이고 톱니가 없다

7월부터 줄기 위쪽에 작은 머리꽃(두상화)가 모여 커다란 원뿔모양의 꽃차례를 만든다. 머리꽃은 지름이 대략 4~5mm 정도이며, 원통형에서 점차 항아리 모양으로 바뀐다. 가장자리에 암꽃으로 이루어진 혀꽃이 빽빽하며, 가운데에는 10~15개의 양성화가 있다. 총포조각은 3줄로 배열되며 피침형으로 끝이 좁고 털이 있다.

줄기 위쪽에 작은 머리꽃이 모여 커다란 원뿔모양의 꽃차례를 만든다. 혀꽃이 드러나지 않는다

혀꽃의 흰색 꽃잎은 작아서 총포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이 점에서 혀꽃이 뚜렷하게 보이는 망초와 차이가 있다. 열매가 성숙하면 흰색이던 갓털이 회갈색으로 변하면서 부풀어 오른다. 열매(씨앗)은 길이 1.2~1.5mm의 타원형이다. 길이 4mm 정도의 갓털에 매달려 낙하산처럼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흩어진다.

큰망초 머리꽃(왼쪽)과 열매/씨앗(오른쪽)

@활용 및 약성
뿌리잎을 데쳐서 나물로 하거나 국을 끓여 먹는다. 잡채에 시금치 대신 넣어도 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통증과 종기를 가라앉히고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기침가래가 많거나 류마티스 관절염(風濕痺痛), 자궁출혈 등의 증상에 사용한다.

@방제 방법
뿌리잎을 캐서 나물로 먹거나 꽃이 피기 전까지 수시로 제거해준다. 줄기만 자르면 다시금 자라나서 늦게까지 씨앗을 날린다.

@이름 유래 및 유사종
망초에 비해 전체적으로 크다 해서 큰망초라 한다. 망초(E. canadensis)는 혀꽃이 뚜렷하게 보이며, 실망초(E. bonariensis)는 총포편 끝이 대개 붉은색을 띠고 꽃대가 상대적으로 길다.

기사입력시간 : 2022-12-30 19:56:35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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