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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과 비교한 충주 복숭아의 앞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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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김연복, 품목 : 복숭아, 면적 : 5천평, 경력 : 17년 (초저비용 7년)

17년차 복숭아 농사꾼인 김연복님과 비오는 날 과수원 농막에 마주앉아 충주 복숭아 이야기를 나눴다. 김연복님은 중국과 일본 견학 다녀온 소감을 전직 학원 선생님답게 술술 풀어내었다.

" 한중 FTA 체결로 복숭아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3년전 중국 시안의 복숭아 재배단지를 다녀왔다. 지온을 이용한 비닐하우스를  보니 중국농업은 배울 점이 많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또한 중국은 이미 부유층 대상의 고급시장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되어 있고 한국보다도 앞서가고 있다고 본다. 만만히 보았다가는 뒤통수 맞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과수와 마찬가지로 복숭아 재배와 마케팅 기술은 일본에서 많이 수입된다. 몇 해전 일본 야마나기현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일본은 생산기술은 물론이고 농민은 생산에 집중하고 공동판매를 하는 유통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고, 체험농장까지 이어지는 직거래를 보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앞선 농업을 보고 나면 우리 농가의 현실에서 부러운 점이 많고 실천하고 싶은 점도 여러가지이긴 하나 현실에 적용하기 어려운 점 또한 만만치 않다."

복숭아의 앞날이 불투명하지만 충주는 복숭아 신규개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복숭아 소득이 사과나 다른 과수에 비해 낫다는 증거다. 김연복님은 감곡 햇사래 복숭아와 앙성을 비롯한 충주 복숭아 역사를 짚어내면서 할 줄 아는 건 복숭아 농사 뿐이라며 남은 여생 복숭아 농사만 전념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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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6-05-10 16:13:46

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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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복#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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