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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완두 - 잡초도감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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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의 겨울형 한해살이풀로 논밭이나 두렁, 과수원, 길가, 잔디밭, 제방, 무덤가 등 볕이 잘 드는 곳에서 흔히 자란다. 대개 가을에 발아하여 봄에 다른 식물체를 타고 오르거나 서로 엉겨서 군락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4월부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3~7개의 연보라색 꽃이 모여 달린다. 꼬투리엔 털이 있으며 씨앗이 2개씩 들어있다

새완두(Vicia hirsuta)는 콩과의 겨울형 한해살이풀로 논밭이나 두렁, 과수원, 길가, 잔디밭, 제방, 무덤가 등 볕이 잘 드는 곳에서 흔히 자란다. 가을에 발아해서 어린 개체로 겨울을 나거나 이른 봄에 싹이 돋는다. 줄기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 50cm 정도 벋는다. 다른 식물체를 타고 오르거나 서로 엉겨서 군락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가을에 발아해서 어린 개체로 겨울을 나거나 이른 봄에 싹이 돋는다

줄기는 네모지고 전체에 잔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대개 6~8쌍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깃꼴겹잎이다. 끝은 서너 가닥으로 갈라진 덩굴손이 되어 다른 식물체를 감고 오르는 역할을 한다. 턱잎도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작은잎은 길이 10~17mm, 폭 2~3mm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대체로 뭉툭하다. 비슷한 얼치기완두는 덩굴손이 대개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6~8쌍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며 덩굴손은 서너 가닥으로 갈라진다

4월부터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2~3cm의 꽃대가 올라와 3~7개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은 길이 3~4㎜로 작으며 흰색에 가까운 연한 보라색을 띤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털이 있으며 수술은 10개다. 얼치기완두는 홍자색 꽃이 2개씩 달린다. 대개 자기꽃가루받이를 하지만 꽃등에나 나비 등이 찾아와 딴꽃가루받이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4월부터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올라와 3~7개의 연보라색 꽃이 모여 달린다

꽃이 시들면 씨방이 자라서 길이 8mm, 폭 3mm의 약간 편평한 꼬투리로 된다. 겉에 털이 있으며 검은색으로 익는다. 보통 씨앗 2개가 들어있다. 씨앗은 지름 2.5~3mm 구형이며 메추리알 같은 얼룩무늬가 있다. 다 익으면 꼬투리가 비틀어져 2갈래로 갈라지면서 씨앗을 튕긴다. 새나 가축의 먹이가 되었다가 배설물에 섞여 나와 퍼진다.

새완두 꽃/꽃받침(왼쪽)과 열매/씨앗(오른쪽)

◎ 활용 및 약성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전초를 소소채(小巢菜), 씨앗을 표요두(漂搖豆)라 하여 약용하기도 한다. 열과 습을 없애고 월경을 조절하며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황달, 말라리아, 월경불순, 백대(白帶), 코피 나는 증상 등에 쓴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

◎ 방제 방법
자운영이나 베치(vetch)처럼 뿌리에 질소고정 박테리아가 있어 과수원의 경우 녹비식물 및 잡초 방제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밭이나 온실이라면 봄에 로터리를 치거나 손으로 제거한다.

◎ 이름 유래 및 유사종
완두와 닮았으나 씨앗이 새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작다는 뜻에서 새완두라 한다. 비슷한 얼치기완두는 덩굴손이 갈라지지 않으며, 홍자색 꽃이 2개씩 달리고 열매에 털이 없다. 

기사입력시간 : 2024-05-06 12:52:41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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