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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개구리미나리 - 잡초도감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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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논이나 논두렁, 밭이나 과수원 주변의 습한 곳, 도랑이나 하천가, 산기슭 등 햇볕이 들고 물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25~80cm 높이로 곧게 서며, 잎은 대개 난형의 작은잎 3장으로 이루어진다. 5월초부터 줄기와 가지 끝에 노란색 꽃이 흩어져 핀다. 구형의 열매 집합체는 익으면 열매 하나하나가 분리되어 떨어진다

털개구리미나리(Ranunculus cantoniensis)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논이나 논두렁, 밭이나 과수원 주변의 습한 곳, 도랑이나 하천가, 산기슭 등 햇볕이 들고 물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이른 봄부터 뿌리잎을 내어 25~80cm 높이로 곧게 서며 윗부분에서 가지를 친다. 줄기 속은 비고 아래쪽에는 곧은털이, 위에는 누운털이 많다.

이른 봄부터 뿌리잎을 내어 25~80cm 높이로 곧게 선다

 잎은 대개 난형의 작은잎 3장으로 이루어지며 연한 녹색을 띤다. 뿌리잎과 줄기 아래에 달리는 잎은 잎자루가 길다. 작은잎은 불규칙하게 2~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다. 줄기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진다. 잎 뒷면에 누운털이 많다. 잎자루에는 곧은털이 많고 밑 부분이 잎집처럼 줄기에 붙는다.

잎은 대개 난형의 작은잎 3장으로 이루어지며, 작은잎은 불규칙하게 2~3개로 갈라진다

 대개 5월초부터 줄기와 가지 끝에 꽃이 흩어져 핀다. 노란색 꽃이 잎과 마주나는 꽃자루에 하나씩 달린다. 꽃은 지름 1.5cm 정도이며 햇볕을 받으면 꿀을 바른 것처럼 반짝인다.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개이며, 개화 시 꽃받침은 아래로 완전히 젖혀진다. 수술과 암술은 많으며, 암술은 가운데 반구형으로 모여 붙어 있다.

대개 5월초부터 줄기와 가지 끝에 노란색 꽃이 흩어져 핀다

 꽃잎 안쪽에 꿀샘이 있어 작은 곤충들이 찾아온다. 꽃가루받이가 이루어지면 이내 꽃받침과 꽃잎은 떨어진다. 가운데 반구형의 씨방은 점차 부풀어 올라 거의 구형의 열매 집합체로 성숙한다. 다 익으면 열매 하나하나가 분리되어 떨어진다. 열매는 일그러진 납작한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약간 두툼하며 암술 부위가 뾰족하다.

털개구리미나리 꽃(왼쪽)과 열매(오른쪽)

◎ 활용 및 약성
유독성 식물이나 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간의 열을 내려 눈을 밝게 하며, 해독하고 습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황달, 눈 충혈, 옹종, 류마티스 관절염, 말라리아 등의 증상에 활용한다. 맛은 약간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 방제 방법
여러해살이풀이고 한 개체에 많은 열매가 달리기 때문에 열매가 맺히기 전까지 수시로 제거해준다.

◎ 이름 유래 및 유사종
미나리처럼 물기 있는 곳에 자라며 털이 많아서 털개구리미나리라 한다. 개구리미나리(R. tachiroei)는 잎이 2회 3출엽으로 갈래가 피침형이며, 젓가락나물(R. chinensis)은 잎이 피침형으로 갈라지고 열매 집합체가 타원형이다.

기사입력시간 : 2024-06-30 15:54:58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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