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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나무 - 산야초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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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어린 순을 데쳐 나물로 무치거나 초장에 찍어 먹는다. 튀기거나 고기와 같이 산적을 만들거나 장아찌를 해서 먹어도 된다. 쌉싸래한 맛과 향이 두릅보다 더 강하다. 말린 줄기나 가지를 닭과 함께 삶아 백숙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껍질을 해동피(海桐皮)라 하여 약용하는데, 풍습(風濕)을 제거하고 경락을 잘 통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음나무(Kalopanax septemlobus)는 두릅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로 높이 25~30m에 이른다. 엄나무 또는 개두릅이라고도 한다. 줄기 및 가지에 굵은 가시가 있다. 손바닥모양의 잎은 길이 10~30㎝ 정도로 5∼9개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의 크기 또는 그 이상으로 길다.

두릅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로 높이 25~30m에 이른다

7∼8월에 황록색 자잘한 꽃들이 우산살 꼴로 퍼진 꽃차례에 공모양으로 뭉쳐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5개씩이고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10월에 검게 익는다. 음나무의 굳센 가시가 귀신과 사악한 기운을 막아준다 하여 음나무 가지를 대문 위에 꽂아 두기도 한다.

줄기 및 가지에 굵은 가시가 있고, 손바닥모양의 잎은 5∼9개로 깊게 갈라진다

흔히 어린 순을 데쳐 나물로 무치거나 초장에 찍어 먹는다. 튀기거나 고기와 같이 산적을 만들거나 장아찌를 해서 먹어도 좋다. 쌉싸래한 맛과 향이 두릅보다 더 강하다. 나물 시기가 지난 잎과 어린가지는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만든다. 뿌리, 껍질, 열매를 술에 담가 우려내어 마셔도 된다. 말린 줄기나 가지를 닭과 함께 삶아 백숙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주로 어린순과 말린 가지를 요리에 이용한다

껍질을 해동피(海桐皮)라 하여 약용한다. 늦봄부터 초가을 사이에 겉껍질을 긁어내 버리고 잘게 썰어서 쓴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풍습(風濕)을 제거하고 경락을 잘 통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차고 축축한 기운이 몸에 침투하여 생긴 저림증 및 경련, 허리와 무릎 통증을 치료하는 데 쓴다. 살충 및 가려움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어 개선 및 습진을 치료하는 데 이용하기도 한다.

어린 순을 데쳐 나물로 무치거나 초장에 찍어 먹는다

뿌리도 약용한다. 어혈을 없애며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습사(濕邪)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 장풍치혈(腸風痔血), 타박상, 류머티스성 관절통 등을 치료한다. 달여서 복용하고 외용시에는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액에 담가 씻는다. 또는 뿌리를 잘게 썰어 술에 담가 먹어도 풍습으로 인한 마비와 통증 등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민간에서는 잎을 피부병, 궤양, 상처 등에 쓰기도 한다.

튀기거나 고기와 같이 산적을 만들거나 장아찌를 해서 먹어도 좋다
껍질과 잎에는 타닌이 13~30% 함유되어 있다. 강심(强心) 및 안트라(anthra),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쿠마린(coumarin) 등의 배당체와 소량의 알칼로이드(alkaloid), 정유, 헤데라게닌(hederagenin)을 비당부분으로 하는 트리테르페노이드(triterpenoid)계 사포닌 등이 들어 있다. 헤데라게닌은 중추신경 흥분과 소염, 항산화, 살충 등의 작용을 나타낸다.
말린 줄기나 가지를 닭과 함께 삶아 백숙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번식은 씨앗이나 뿌리나누기로 한다. 씨앗은 2년이 지나야 발아가 되므로 봄에 연필 굵기의 뿌리를 5~15cm 길이로 잘라 세워 심는 뿌리나누기를 많이 이용한다.

[음나무 즐기는 법]
1. 어린 순을 데쳐 나물로 무치거나 초장에 찍어 먹는다.
2. 어린 순을 튀기거나 고기와 같이 산적을 만들거나 장아찌를 해서 먹는다.
3. 뿌리, 껍질, 열매를 술에 담가 우려내어 마신다.
4. 나물 시기가 지난 잎과 어린가지는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만든다.
5. 말린 줄기나 가지를 닭과 함께 삶아 백숙을 만들어 먹는다.

기사입력시간 : 2019-04-30 18:15:56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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