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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평 대 면적을 유기재배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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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최보영 품목 : 찹쌀, 배추, 새싹보리, 잡곡 면적 : 3만평 유기농업 20년차

 20년 넘게 유기농 농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최보영 님께 어떻게 해서 농사를 짓게 되었는지 물었다가 웃음보가 터졌다. 80년대 후반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 운동이 한창이었을 때 농촌으로 시집을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선을 보러 나갔다가 딱 농촌 총각을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딸이 고생할까봐 농촌으로 시집가는 것을 한사코 반대하셨는데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 운동의 최선봉에 서고자(~라고 쓰고 눈빛은 맞선남에게 반해서~라고 읽는다) 지금의 남편을 선택했다고 한다. 결혼 한지 얼마 안돼서 고추 따고 있는 남편과 시부모님을 도와주러 고추밭에 갔다가 이상한 냄새와 어지럼증 때문에 고추밭 고랑에 쓰러졌는데 그때부터 남편이 친환경 농사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충북 괴산에서 자연농업 연찬을 받고 지금까지 친환경 농사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3만 평 유기농 농사에서 제일 힘든 건 역시나 풀과의 싸움. 손으로 풀을 매고 제초매트도 사용하지만, 근본적으로 풀이 적게 나게 하기 위해서 작물이 들어있지 않을 때는 계속 풀을 키우고 로터리 치는 작업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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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9-10-25 13: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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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보영#하기억#포도#농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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