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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액 추출, 향기까지 담는 중탕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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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홍희철, 작목 : 구기자, 면적 : 5천평 (무농약 인증 예정), 초저비용 1년

구기자밭 5천평 방제에 S/S기 두 대를 사용하고 있는 홍희철님은 약초액으로 은행과 산고사리를 삶아서 교차 살포한다. 500리터 한 차에 20리터씩 쓰고 1회 방제에 다섯 차가 나가다 보니 약초액 사용량이 매우 많다. 당연히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할 약초액이 많은데 250리터 짜리 대용량 중탕기를 쓴다. 양도 양이지만 약초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탕기를 써야할 이유가 있다고 홍희철님은 말한다.
 
한의학에 조예가 깊은 홍희철님은 약초액을 삶을 때 수증기와 향기가 날아가지 않고 고스란히 약초액에 담겨있어야 약초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향기에 기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인접산에 산고사리가 많아 채취해 약초액으로 쓰고 있는데 산고사리는 재배 고사리에 비해 향이 훨씬 강하다며 약성의 강도에는 향기가 중요하다고도 말한다. 친환경 유기농 작물이 관행 작물보다 영양 성분이 높고 고유의 향과 맛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런 상식과도 일치하는 논리다.
 
현재 자닮 실천 농가들은 자닮에서 전파한 약초액 추출 방식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가격이 비싸지만 사용법이 간단하고 고효율 추출을 할 수 있는 대용량 중탕기를 쓰는 방법 외에 자닮에서 연구해 공개한 돼지꼬리 전기 가열기와 500리터 고무통을 활용하는 방법, 농가에서 많이 활용하는 전기 온수기 추출법 등이 가장 일반적이다. 농가 상황에 맞게 약초액을 추출해 쓰되 여건이 된다면 홍희철님의 말마따나 고압 중탕기로 향기까지 담아내는 방법을 써보다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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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20-08-06 10:31:19

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안동 홍희철#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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