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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서니 - 잡초도감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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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숲 가장자리, 임도, 밭이나 과수원 또는 그 경계 및 주변 경사지에서 자란다. 가지가 서로 복잡하게 얽혀서 다른 식물체나 울타리를 뒤덮는 경우가 많으며,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자잘한 꽃을 피우고 검은 열매를 매단다

꼭두서니((Rubia argyi)는 숲 가장자리, 임도, 밭, 과수원 또는 그 경계 및 주변 경사지에서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길이 1~2m 정도이다. 네모난 줄기에는 밑을 향한 짧은 가시가 있다. 줄기뿐만 아니라 잎 뒷면에도 가시가 있어서 다른 식물체를 잘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일단 올라타면 가지가 서로 복잡하게 얽혀서 다른 식물체나 울타리를 뒤덮는 경우가 많다.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네모난 줄기에는 밑을 향한 짧은 가시가 있다

잎은 심장 또는 긴 달걀모양으로 4장이 돌려나며 잎자루가 길다. 2개는 정상적인 잎이고 2개는 턱잎이 변해서 된 잎이다. 잎자루와 뒷면 맥 위 및 가장자리에 잔가시가 있다. 정상잎과 턱잎은 비슷해서 구분이 어려운데 가지는 정상잎 겨드랑이에서만 나온다. 턱잎에서 변한 잎은 정상잎보다 일찍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잎은 심장 또는 긴 달걀모양으로 4장이 돌려나며 잎자루가 길다

8∼10월에 연한 노란색 꽃이 잎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 자잘하게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화관은 대개 5갈래이며, 갈래조각은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뒤로 굽는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장과로 10월에 검게 익는다. 보통은 열매 2개가 반쯤 붙어 달리지만 1개의 형태를 띠는 경우도 많다.

8∼10월에 연한 노란색 꽃이 잎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 자잘하게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꼭두서니의 굵은 수염뿌리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마르면 더욱 진한 주홍색으로 바뀐다. 옛날에 잇꽃(홍화)와 더불어 주요한 빨간색 천연염료 중 하나였다. 그러나 19세기 들어 합성염료가 이를 대신하면서 잘 쓰이지 않는다. 한때 식용색소로 이용되기도 했으나 신장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식품 첨가물 지정이 취소되었다.

꼭두서니 꽃 / 열매(왼쪽)과 뿌리(오른쪽)

@활용 및 약성
어린순은 나물로, 뿌리는 붉은색 천염염료나 약재로 이용한다. 혈열(血熱)로 인한 코피, 자궁 및 대장 출혈에 지혈 효과가 뚜렷하며,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므로 여성의 생리불순, 타박상으로 인한 어혈 등에도 유효하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방제 방법
여러해살이풀이면서 덩굴성이기 때문에 초기에 뿌리까지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일단 뿌리를 내리면 덩굴을 제거해주어도 계속 줄기가 나온다.

@이름 유래 및 유사종
옛날 이름 곡도손, 곡도손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정확한 뜻은 모르나 붉은색 뿌리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갈퀴꼭두서니는 잎이 장타원상 난형이고, 줄기에서 6~10장씩 돌려나므로 차이가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20-10-20 20:53:03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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