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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암차즈기 - 잡초도감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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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과의 겨울형 한해살이풀로 약간 습하고 햇볕이 잘 드는 논밭두렁, 묵밭, 과수원 주변, 도랑가 등에서 자란다. 뿌리잎이 봄동 형태로 땅바닥에 붙어서 겨울을 난다. 봄이 되면 줄기를 곧게 세우고 30~90cm 높이로 자란다. 5∼7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가지 끝과 위쪽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배암차즈기(Salvia plebeia)는 꿀풀과의 겨울형 한해살이풀이다. 약간 습하고 햇볕이 잘 드는 논밭두렁, 묵밭, 과수원 주변, 도랑가 등에서 자란다. 뿌리잎이 봄동 형태로 땅바닥에 붙어서 겨울을 난다. 배추잎과 닮았고 잎에 잔주름이 많아서 흔히 곰보배추라고 부른다. 요즘에는 재배도 많이 한다.

뿌리잎이 봄동 형태로 겨울을 나는데 배추잎과 닮았고 잎에 잔주름이 많아서 흔히 곰보배추라고 부른다

봄이 되면 줄기를 곧게 세우고 30~90cm 높이로 자란다. 줄기는 네모지고 밑을 향한 잔털이 있다. 잔가지가 많이 나와 전체적으로 원추형을 이룬다. 줄기잎은 마주난다. 긴타원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주름이 많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잔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쯤이면 말라서 없어진다.

줄기는 네모지고 줄기잎은 긴타원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마주난다.

5∼7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가지 끝과 위쪽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에 잔털과 선점(腺點)이 있다. 꽃부리는 길이 4~5mm로, 마치 뱀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모양이다. 아래 꽃잎에 짙은 보라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4개 중 2개만이 완전하다. 암술은 끝이 2갈래로 갈라져서 꽃잎 밖으로 나온다.

5∼7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가지 끝과 위쪽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열매(씨앗)은 분열과로 넓은 타원형이다. 겉에 자잘한 돌기가 있으며 짙은 갈색이다. 지름이 0.4~0.5mm 정도로 매우 잘아서 바람에 쉽게 날린다. 차즈기(소엽)과 닮았지만, 야생의 다른 종류라는 뜻에서 배암차즈기라고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둥근배암차즈기는 줄기잎이 깃꼴로 1~2회 갈라지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배암차즈기 꽃차례(왼쪽)과 열매/씨앗(오른쪽)

@활용 및 약성
어린잎을 나물로 하거나 김치를 담가 먹는다.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그거나 달여서 마시기도 한다. 혈(血)을 식혀 잘 순환하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기침, 천식, 가래, 비염 등의 기관지 계통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방제 방법
뿌리잎은 채취해서 나물이나 약초로 이용하고, 나머지는 경작 시 로터리를 치거나 꽃이 피기 전까지 틈틈이 제거해준다.

@이름 유래 및 유사종
차즈기(소엽)과 닮았지만, 야생의 다른 종류라는 뜻에서 배암차즈기라고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둥근배암차즈기는 줄기잎이 깃꼴로 1~2회 갈라지며, 참배암차즈기는 잎이 난상 심장형인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22-03-05 14:01:59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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