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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버섯 이야기(212):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약용버섯과 약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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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버섯 이야기(212):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약용버섯과 약초를 사용?

 
사진: 말굽잔나비버섯(Laricifomes officinalis, 이전 이름 Fomitopsis officinalis)

 
2021년 11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City News Service에 따르면 UC 샌디에고 연구원들이 약용버섯과 한약재가 급성 COVID-19 감염 치료에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다. 이러한 연구는 UCSD와 UCLA 두 대학교가 라호야(La Jolla) 면역학 연구소와 함께 주도하는 다기관 연구다.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임상 시험을 사용하여 의약품을 평가하는 최초의 사례 가운데 하나이다.

UCSD 의과대학 통합건강센터 연구 책임자인 Dr. Gordon Saxe 수석 연구원은 "이 치료법이 입원 환자 수를 줄여주기 바란다"고 하였다.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경증에서 중등도의 증상으로 자가 격리된 66명에서 80명 사이의 환자를 대상으로 3건의 임상시험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2021년 12월에 시작되어 2022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인 임상연구 가운데 하나는 말굽잔나비버섯(Laricifomes officinalis, 이전 이름 Fomitopsis officinalis)과 구름송편버섯(雲芝 Trametes versicolor)을 50:50으로 혼합하여 만든 캡슐의 안전성과 타당성을 시험하는 것이다.
 
사진: 구름송편버섯(雲芝 Trametes versicolor)
Sax에 따르면 이 두 약용버섯을 선택한 것은 사용해 온 역사가 길고 면역 강화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최근 증거 때문이라고 한다. 2019년 Mycology 3월호에 발표된 연구에서 말굽잔나비버섯은 독감과 포진(疱疹 herpes)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ax는 약용 버섯이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한다고 믿고 SARS-CoV-2에 대해서 제2단계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버섯은 우리와 함께 진화해 왔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기타 균류는 인간을 괴롭혀 왔던 것처럼 버섯에도 괴로움을 끼쳤을 것이고 버섯은 이들에 대한 절묘한 방어력을 발전시켰다. 우리가 버섯을 섭취하였을 때 이러한 방어력을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2021년 7월에 시작하여 2022년 12월에 종료할 예정인 둘째 시험은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 널리 사용하는 청폐배독탕(淸肺排毒湯)이라는 대만산 21가지 한약 제제의 안전성과 타당성을 시험하는 것이다.
 
말굽잔나비버섯
2021년 6월에 시작하여 2022년 6월에 끝낼 예정인 셋째 실험은 백신 접종 당시에 제공한 약용버섯 캡슐이 항체 및 기타 면역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를 측정한다고 한다.

넷째 실험은 약용버섯이 코로나바이러스 부스터 주사와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한다. 백신은 혈액 가운데 바이러스를 파괴할 수 있는 항체를 생산하고 약용버섯은 이러한 항체의 수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 대한 T세포 면역을 향상시킬 수 있다. 나아가 버섯은 인간 면역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기 때문에 우리의 면역을 조절하여 어떤 면에서는 강화하고 다른 면에서는 진정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버섯의 이러한 특성은 백신과 관련된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구름송편버섯(雲芝 Trametes versicolor)
Saxe는 천연 치료제가 수세기 동안 전염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고 중국 한의사들은 기록된 300건의 전염병을 관리하는 데 한약재가 도움이 되었고 2,300년 전에는 그리스 약리학자 Pedanius Dioscorides도 폐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말굽잔나비버섯을 처방했다고 한다.

안전성에 대한 초기 실험 데이터는 2021년 말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발견한 사실이 무엇이든 Sax는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승인을 받은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FDA는 최근 몇 년 동안 통합 보완 의학에 대하여 더 많이 인식하게 되었고 이러한 접근 방식을 연구할 방법을 찾는 데 더 많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식품의약국은 여전히 ​​의약품에 대해서만큼은 엄격하다고 한다.

이러한 때에 유럽에서 과학자들은 버섯 추출물로 만든 껌이 코로나 19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험실 연구에 따르면 조개류와 버섯에서 추출한 당분의 일종인 키토산이 건강한 세포에 달라붙어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능력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현재 독일의 과학자들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GoBeDo 면역 촉진 페퍼민트 껌을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이 껌을 30분 동안 씹으면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키토산이 타액에 풍부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어서 속히 임상 시험에 성공하여 약용버섯과 약초로도 코로나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란다. 

참고자료:
* UCSD Researchers Studying Herbs, Mushrooms In Treating COVID-19, City News Service - Nov 12, 2021
https://www.msn.com/en-us/health/medical/ucsd-researchers-studying-herbs-mushrooms-in-treating-covid-19/ar-AAQDVeQ

* Health Notes: Mushroom chewing gum fights Covid, By MAIL ON SUNDAY REPORTER, PUBLISHED: 17:01 EST, 22 January 2022
https://www.dailymail.co.uk/health/article-10430139/HEALTH-NOTES-mushroom-extract-chewing-gum-fights-Covid.html
 
 

 

기사입력시간 : 2022-03-16 21:40:49

최종수(야생버섯애호가)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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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치료#말굽잔나비버섯##구름송편버섯#FDA임상실험승인#UC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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