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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나물 - 잡초도감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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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죽과의 겨울형 한해살이풀로 논이나 밭, 과수원, 빈터, 길가, 하천변 등지의 약간 축축한 곳에서 흔하게 자란다. 가을에 발아해서 땅에 바짝 붙어 겨울을 나고, 이른 봄부터 많은 가지를 내어 뭉쳐나듯이 자라 15~30cm 높이로 선다. 4월부터 가지 끝에 별 모양의 자잘한 흰색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벼룩나물(Stellaria alsine var. undulata)은 석죽과의 겨울형 한해살이풀로 논이나 밭, 과수원, 빈터, 길가, 도랑이나 하천변 등지의 약간 축축한 곳에서 흔하게 자란다. 논이나 밭의 경우 가을걷이가 끝나면 발아해서 땅에 바짝 붙어 겨울을 난다. 이른 봄부터 실처럼 가느다란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뭉쳐나듯이 자라 15~30cm 높이로 선다.

논이나 밭의 경우 가을걷이가 끝나면 발아해서 땅에 바짝 붙어 겨울을 난다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가 없다. 어릴 때는 작고 긴 타원형이지만 점차 커가면서 난상 피침형으로 바뀐다. 가운데 한 개의 맥이 있으며 길이 10mm, 폭 2~4mm다. 잎이 연하고 부드러워서 이른 봄철 흔히 나물로 먹는다. 남쪽에선 ‘벌금자리’ 나물이라 하는데 잎이 벼룩처럼 작고 길쭉하다 해서 벼룩나물, 나락나물이라고도 한다.

잎은 마주나며 어릴 때는 작고 긴 타원형이지만 점차 커가면서 난상 피침형으로 바뀐다

 4월부터 별 모양의 자잘한 흰색 꽃이 윗부분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서 나온 꽃자루에 1개씩 또는 3~5개가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은 지름 8mm 내외다. 꽃잎은 5개이지만 별꽃처럼 가운데가 깊게 갈라져 마치 10개처럼 보인다. 처음에는 꽃받침 길이와 비슷하나 시간이 지나면서 좀 더 길어진다. 수술은 5(~7)개, 암술대는 3개다.

4월부터 별 모양의 자잘한 흰색 꽃이 윗부분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서 나온 꽃자루에 핀다

 수정이 이루어지면 난상 타원형의 씨방은 꽃받침에 감싸인 채 성숙하며, 꽃자루는 비스듬히 처진다. 6월로 넘어가면 꽃잎이 없는 폐쇄화를 달기도 한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4mm 정도이며 꽃받침 길이와 비슷하다. 다 익으면 끝이 6갈래로 갈라지며 콩팥모양의 짙은 갈색 씨앗을 드러낸다. 씨앗은 길이 0.5mm 내외이며 오돌토돌한 돌기가 있다.

벼룩나물 꽃(왼쪽)과 열매/씨앗(오른쪽)

◎ 활용 및 약성
어린순을 생으로 또는 데쳐 초고추장이나 간장, 된장에 무쳐 먹는다. 꽃이 필 때 전초를 그늘에서 말려 약용해도 된다. 풍한(風寒)을 제거하고 땀을 나게 하며 표(表)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상풍감모(傷風感冒), 이질, 치루, 타박상 등에 쓴다. 맛은 조금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 방제 방법
봄에 뜯어 나물로 먹는다. 온실이나 밭이라면 로터리를 치거나 열매가 달리기 전까지 수시로 제거한다.

◎ 이름 유래 및 유사종
잎이 벼룩처럼 작고 나물로 먹는다 하여 벼룩나물이라 한다. 벌금자리, 나락나물이라고도 한다. 유럽의 벼룩나물(S. alsine)은 꽃잎이 꽃받침보다 짧고, 수술이 10개로 많으나 넓은 범위에서 둘을 같은 종으로 보기도 한다. 벼룩이자리(Arenaria serpyllifolia)는 꽃잎이 갈라지지 않으며 전체에 털이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24-01-30 10:16:14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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