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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쑥 - 잡초도감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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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과의 겨울형 한해살이풀로 논이나 밭의 두둑, 밭, 과수원, 길가, 잔디밭 등 볕이 잘 드는 곳에서 흔히 자란다. 가을에 발아해서 뿌리잎으로 겨울을 난다. 이른 봄부터 밑에서 줄기가 사방으로 갈라져 곧게 선다. 전체에 흰색 솜털이 빽빽하다. 4월부터 줄기 끝에 자잘한 연노랑 머리꽃이 달리며 열매가 성숙하면 갓털에 매달려 사방으로 흩어진다

떡쑥(Pseudognaphalium affine)은 국화과의 겨울형 한해살이풀로 논이나 밭의 두둑, 밭, 과수원, 길가, 제방, 잔디밭, 무덤 주변 등 볕이 잘 드는 곳에서 흔히 자란다. 가을에 발아해서 주걱 모양의 뿌리잎으로 땅바닥에 붙어 겨울을 난다. 잎은 하얀 솜털로 빽빽하게 덮여 있어 흰빛을 띤다. 섬유질이 풍부해 떡을 만들면 쑥떡보다 찰지다.

가을에 발아해서 주걱 모양의 뿌리잎으로 땅바닥에 붙어 겨울을 난다

 이른 봄부터 밑에서 줄기가 사방으로 갈라져 15~40cm 높이로 곧게 선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주걱모양 또는 거꿀피침모양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대개 잎이 뒤로 조금 말린다. 줄기와 잎 전체에 흰색 솜털이 빽빽하다. 곤충이 뜯어먹는 걸 어렵게 하고 수분을 머금는 역할을 한다. 꽃이 필 때쯤 뿌리잎은 사그라진다.

밑에서 줄기가 사방으로 갈라져 15~40cm 높이로 곧게 선다

4월부터 줄기 끝에 자잘한 연노랑 머리꽃(두상화)가 산방꽃차례로 뭉쳐 달린다. 머리꽃은 지름 3mm 정도이며 전체가 통꽃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운데엔 양성화가, 가장자리에는 암꽃들이 위치한다. 양성화는 꽃부리 끝이 5개로 갈라지며, 암꽃은 가늘고 끝이 3갈래이다. 총포는 둥근 종형으로 누른빛의 얇은 반투명 조각들이 3줄로 감싼다.

4월부터 줄기 끝에 자잘한 연노랑 머리꽃이 산방꽃차례로 뭉쳐 달린다

 곤충이나 바람에 의해 꽃가루받이가 일어난다. 수정이 이루어지면 꽃부리 끝은 연노랑에서 점차 적갈색으로 바뀐다. 열매가 성숙하면서 갓털이 부풀어 오르고 총포가 쟁반모양으로 펼쳐진다. 열매는 긴타원형으로 길이 0.5mm 정도이며 표면에 젖꼭지 모양의 돌기가 있다. 바람이 불면 길이 2mm 정도의 갓털에 매달려 사방으로 흩어진다.

떡쑥 꽃차례(왼쪽은 꽃, 오른쪽은 열매)

◎ 활용 및 약성
쑥처럼 어린잎으로 떡을 만들거나 나물을 해서 먹는다. 꽃이 필 무렵에 채취해서 약용하기도 한다. 담(痰)을 삭이고 해수를 멎게 하며 풍한(風寒)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해수 때의 다담(多痰), 천식, 감기 풍한(風寒), 근골의 동통, 백대(白帶), 종기 등의 치료에 쓴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 방제 방법
밭이나 온실이라면 로터리를 치거나 꽃이 피기 전까지 수시로 제거해준다.

◎ 이름 유래 및 유사종
쑥처럼 떡을 해서 먹는다 하여 떡쑥이라 한다. 잎 모양이 귀를 닮아서 귀쑥이라고도 한다. 섬유질이 풍부해서 무척 찰지다. 비슷한 금떡쑥(P. hypoleucum)은 가을에 꽃이 피고, 잎 앞면이 녹색이며, 암술대가 꽃부리보다 길다. 

기사입력시간 : 2024-03-19 21:17:46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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