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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다닥냉이 - 잡초도감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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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과의 겨울형 한해살이풀로 밭이나 논밭 주변, 과수원, 도로가, 제방, 빈터 등지에서 흔하게 자란다. 가을에 발아하여 방석 형태로 겨울을 나거나 이른 봄에 발아해서 20~50cm 높이로 곧게 선다. 5월부터 줄기와 가지 끝에 흰 꽃이 차례를 지어 피기 시작해서 위로 올라간다. 수정이 이루어지면 편평한 원형의 열매가 다닥다닥 달린다

콩다닥냉이(Lepidium virginicum)는 북아메리카 원산인 배추과의 겨울형 한해살이풀로 밭이나 논밭 주변, 과수원, 도로가, 제방, 빈터 등지에서 흔하게 자란다. 가을에 발아하여 방석 형태로 겨울을 나거나 이른 봄에 발아해서 20~50cm 높이로 곧게 선다. 냉이처럼 뿌리잎이 깃꼴로 갈라지나 갈래 조각이 손바닥 모양으로 동글동글하다.

냉이(왼쪽)와 콩다닥냉이(오른쪽) 뿌리잎 비교
냉이처럼 뿌리잎이 깃꼴로 갈라지나 갈래 조각이 손바닥 모양으로 동글동글하다

줄기는 털이 드물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아랫부분의 잎은 대개 도란형이거나 타원형이며, 윗부분은 피침형이다.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 밑이 점차 좁아져서 줄기에 붙는다. 꽃이 필 무렵에는 뿌리잎이 없어진다. 5월부터 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으로 하얀 꽃차례가 달린다.

가을에 발아하여 방석 형태로 겨울을 나거나 이른 봄에 발아해서 20~50cm 높이로 곧게 선다

꽃이 차례를 지어 피기 시작해서 위로 올라가면서 꽃차례가 늘어진다. 꽃잎과 꽃받침은 4개이며 꽃잎은 도란형으로 꽃받침보다 길다. 수술은 대개 2개이나 종종 3개나 4개인 경우도 있다. 짧은 암술대 밑에는 원형의 편평한 씨방이 세로로 받치고 있다. 꽃등에 등의 작은 곤충이 찾아오기도 하나 대부분 자기꽃가루받이를 한다.

꽃이 차례를 지어 피기 시작해서 위로 올라가면서 꽃차례가 늘어진다

수정이 이루어지면 꽃잎과 꽃받침은 떨어지고 편평한 원형의 씨방이 드러난다. 원통형으로 길게 늘어진 꽃차례 아래쪽부터 차례로 다닥다닥 열매가 달린다. 열매는 길이 3mm 내외며 꼭지 부위가 조금 움푹하다. 다 익으면 두 조각으로 갈라진다. 각각에 1.5㎜ 크기의 씨앗이 1개씩 들어있다. 적갈색이며 가장자리에 좁은 날개가 있다.

콩다닥냉이 꽃(왼쪽)과 열매/씨앗(오른쪽)

◎ 활용 및 약성
어린잎은 샐러드나 데쳐 나물로 먹는다. 어린 열매는 후추 대용으로 쓸 수 있다. 폐를 맑게 하고 천식을 진정시키며 부종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가슴과 복부의 부종, 급성 폐울혈, 천식 등의 증상에 이용할 수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다.

◎ 방제 방법
건조와 가뭄에 강한 잡초로 목화진딧물, 밀진딧물, 양배추 노균병 및 바이러스의 중간숙주로 알려져 있다. 열매를 맺기 전까지 수시로 뽑아주거나 로터리를 친다.

◎ 이름 유래 및 유사종
콩만 한 열매가 다닥다닥 달린다 해서 콩다닥냉이라 한다. 중앙아시아 원산인 다닥냉이(L. apetalum)는 줄기잎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윗부분에만 조금 있으며, 꽃잎이 없거나 빈약한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24-06-09 16:53:42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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