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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과 공공급식, 우리 농촌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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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김경호 자닮 연구원, 작목 : 산란계 3천수, 배 3천평, 벼 천평, (무항생제 동물복지 인증)

초등학교 5학년 아이의 아빠인 김경호 농부는 친환경 지역농산물을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에 연계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고 오랫동안 실천해 왔다. 농장이 있는 나주 노안면과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차로 20분 거리다. 광산구 남구 학교 급식에 전체 생산량의 60프로를 납품하고 있다.

많은 지자체가 농협 같은 기관에 외부 위탁을 하면서 중간 유통상 역할을 한다. 이렇게 되면 중간 마진 때문에 농가 소득이 떨어진다. 광산구에서는 학교급식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간 유통마진이 없어지면서 농가소득이 보전되고 납품받는 학교측도 좋다.
 
김경호 연구원의 계사. 닭들이 자유로이 움직이고, 횃대를 많이 걸어 놓았다. 달걀을 낳는 자리도 닭의 습관에 맞게 설치했다.
김경호 농부가 살고 있는 나주도 학교급식센터를 선도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역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경호 농부는 기존에 나주 도안면과 가까운 광주 광산구에 납품을 해왔기 때문에 나주 학교급식에는 납품하지 않고 있다. 나주 지역 농가들과 경쟁하지 않고 농가와 작목반 단위로 서로를 배려하고 있다.

학교급식, 공공급식, 로컬푸드 운동은 친환경 농가 뿐만 아니라 일반 농가들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다. 시장의 변덕에 좌우되지 않고, 지역 농산물이 적정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농가 소득안정에 꼭 필요하다. '행복한 농사꾼' 김경호 자닮 연구원의 사례와 경험이 더욱 널리 알려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행복한 농사꾼 김경호 연구원의 달걀. 무항생제 동물복지 유정란은 학교급식 60프로, 생협 25프로, 직거래 15프로의 비율로 나가고 있다.
 - 동영상 보기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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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6-07-29 11:33:07

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경호#산란계#유정란#동물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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