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구마와 고추를 주로 경작 합니다.
생강과 고구마는 저장 여건이 동일 한데요, 수확 후에도 살아있어서 대사(호흡)를 합니다.
저장 시 대사량을 줄이기 위해서 저온에 보관 하는데 13도가 한계입니다.
더 낮은 온도에서는 동사하고, 더 높은 온도에서는 정도에 따라 싹이 납니다.
대사를 하기때문에 비닐에 보관하면 이산화탄소가 가득차고 산소 유입이 없어서 질식해 죽습니다.
13도에 가까운 온도, 환기가 되는 과일 박스 같은 용기, 90% 이상의 습도가 최적의 저장 여건 입니다.
높은 습도는 고구마나 생강내 수분 유실을 줄이고 싹이 나는것을 방지 하기 위함인데, 그로인해 곰팡이가 생길수 있으나 제 경우에는 식재 하기 전, 자담 유황으로 소독 후 땅에 묻으니 잘 발아되고 작황도 좋습니다.
제 주변 농가에서는 성글게 짠 마대자루에 넣어서 약 7m 이상 깊이의 땅굴에 보관 하는데 예전에는 사전 강제 환기없이 들어간 농민이 질식 사고로 사망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