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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이야기 12] 미끌애꽃노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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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곤충,유용곤충

꽃노랑총채벌레를 포식하는 미끌애꽃노린재 성충
미끌애꽃노린재
노린재목 꽃노린재과

О 학명 : Orius laevigatus (Fiber)
О 영명 : insidious flower bug
О 크기 : 몸길이 ♀ 2.1㎜, ♂1.7㎜
О 기주 : 총채벌레류, 진딧물류, 응애류 등
О 분포 : 한국(도입천적), 일본, 중국, 타이완, 유럽, 북아메리카 등 전 세계적
 
미끌애꽃노린재 약충
미끌애꽃노린재 1령 약충
성충의 체색은 우화 초기에는 황백색을 띠고 이후 곧 광택이 있는 갈색 내지 흑갈색으로 변하며 눈은 적색을 띤다. 몸 크기는 암컷이 2.1㎜, 수컷이 1.7㎜로 암컷이 크다.  알의 크기는 길이가 0.5~0.6㎜, 직경 0.1㎜로 식물체의 엽맥이나 엽병 등의 조직 내에 산란한다.
식물체에 산란한 알은 위에서 보면 백색의 원형으로 중앙이 함몰된 凹모양 부분만 외부로 노출되어 있고 아래 부분은 조직 속에 있다.
 
미끌애꽃노린재 알(산란)
약충의 몸 크기는 영기에 따라 다르며 약 0.6~2.1㎜이다.  1~2령기는 체색이 담황색으로 머리, 가슴, 복부로 나뉘며 복부 끝이 축소되어 있고, 3, 4, 5절 등면에 각 1개씩의 홍색반점이 일렬로 배열되어 있다.  3령기에는 체색이 황색으로 변하고 등면의 반점이 진해진다, 4령기는 담황갈색으로 등면에 날개부위가 형성되기 시작하며, 5령기는 담갈색이나 말기가 되면 암갈색으로 변하고, 등면에 날개모양을 형성한 성충에 가까운 형태로 변한다.

본 종은 알→약충(1~5령)→성충을 거치며 번데기 기간이 없는 불완전변태를 한다. 국내 토착종인 으뜸애꽃노린재(Orius strigicollis)는 일장이 짧은 겨울에 휴면을 하기 때문에 겨울철 이용이 어려웠으나, 휴면하지 않는 미끌애꽃노린재를 도입함으로써 겨울철 이용이 가능하였다. 미끌애꽃노린재의 발육기간은 25℃에서 알 4.1일, 약충 11.4일이 걸리며, 성충의 산란수는 224.5개, 수명은 32.6일이다. 꽃노랑총채벌레 2령유충을 포식하는 수는 하루에 10.9마리를 먹는다.  애꽃노린재류의 월동은 교미한 성충(생식휴면)으로 10월 하순경부터 늙은 나무의 껍질 틈이나 낙엽 등에서 겨울을 지낸 후 4월 상순경부터 클로버 등 잡초로 이동하여 총채벌레, 진딧물 등을 먹고 생활하다가 5월부터 작물에 발생한 해충을 먹기 위하여 이동한다.
 
미끌애꽃노린재 포식(복숭아가루진딧물)
미끌애꽃노린재는 총채벌레 뿐만 아니라 어린 진딧물, 응애류, 갓 부화한 나방의 유충과 알, 꽃가루 등을 포식하는 점, 주요 총채벌레인 꽃노랑총채벌레 또는 대만총채벌레 등이 꽃을 좋아하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천적과 해충의 서식지가 같아 방제효과가 우수하다. 따라서 시설원예작물 해충 생물적방제에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텍스트출처: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

기사입력시간 : 2018-12-01 23:49:21

박덕기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노린재목#꽃노린재과#Orius속#천적곤충#생물적방제#유용곤충#도입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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