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돈이고 일이고 집착하지 않는다

default_news_ad1

거창 김영태 품목: 딸기 면적: 350평 초저비용2년차

 서울에 살다가 아무 연고도 없는 거창에 정착했다. 단지 동네가 좋아서 들어왔는데 다들 딸기 농사를 짓길래 같이 딸기 농사를 짓는다. 예전에는 땅을 빌려서 600평 딸기 농사를 지으면서 사람을 한 명 얻었는데, 새참 챙겨주랴,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하느라 시간도 부족하고 힘이 들어서 면적을 350평으로 줄였다. 부부 노동력만으로 가능한 면적이라 사람을 쓰지 않아도 오히려 여유가 생겼다.
 
 둘이서 오전에 얼른 딸기 따고 피아노도 배우고 합창도 하러 다니면서 인생을 즐겁게 산다. 둘이서 딸기 농사 350평 지어서 순수익이 2,000~2,500만원 정도 나오는데 살기 나름이지 별로 부족함을 느끼지 못한다. 돈 그릇이 제일 크다는데 그걸 채우려면 빨리 죽는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먹고 돈이든 일이든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 동영상 보기 (6분)
일반화질
고화질
후원전용 (1회 무료시청 가능)

기사입력시간 : 2019-03-18 10:15:37

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거창#김영태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