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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콩 - 잡초도감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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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성 한해살이풀로 길가나 묵밭, 밭이나 과수원 주변, 하천가, 들판 등에서 흔히 무리지어 자란다. 4~5월에 발아해서 가늘고 질긴 줄기를 이용해 주변의 풀이나 나무를 감고 올라간다. 농작물의 경우 위를 덮어버릴 수 있다. 7~9월에 잎겨드랑이에 홍자색 꽃을 피우고 콩 꼬투리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돌콩(Glycine soja)은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길가나 묵밭, 밭이나 과수원 주변, 하천가, 들판 등에서 흔히 무리지어 자란다. 재배 콩(大豆)의 원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재배 콩과 달리 덩굴성이 강해서 가는 줄기를 이용해 주변의 풀 등을 감고 올라가거나 덮어버린다.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길가나 묵밭, 밭이나 과수원 주변, 하천가 등에서 흔히 무리지어 자란다

4~5월이 되면 발아한다. 잎은 난상 피침형의 작은잎 3장으로 이루어지며, 긴 잎자루에 달려 줄기에 어긋나게 붙는다. 앞서 생장한 다른 풀 밑에서 돋아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러다가 덩굴손처럼 생긴 줄기 끝이 다른 식물체에 닿으면 여려 가닥의 줄기를 내어 반시계방향으로 감고 올라간다. 줄기에 밑을 향한 갈색 털이 있다.

재배 콩과 달리 덩굴성향이 강해서 주변의 풀 등을 감고 올라가거나 덮어버린다

줄기는 대략 2m정도까지 벋는다. 과수나무는 문제가 없지만 밭작물이나 작은떨기나무라면 위에까지 감고 올라가 덮어버릴 수 있다. 7월부터 시작해서 9월까지 홍자색 꽃 3~7개가 잎겨드랑이에 총상으로 모여서 핀다. 꽃은 길이 6mm정도이며, 수술은 10개이다. 꽃받침은 종형이고 털이 있으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7월부터 시작해서 9월까지 홍자색 꽃 3~7개가 잎겨드랑이에 총상으로 모여서 핀다

9월이면 열매가 성숙하기 시작한다. 콩 꼬투리 모양이며 길이 2~3cm이고 겉에 황갈색의 거센털이 있다. 안에 씨앗 2~4개가 들어 있다. 씨앗은 지름 4~5mm이며, 흑갈색으로 익는다. 돌콩과 재배 콩은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운 종이지만 대부분 자기꽃가루받이(자가수분)을 하기 때문에 서로 교잡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한다.

돌콩 꽃차례(왼쪽)과 열매/ 씨앗(오른쪽)

@활용 및 약성
어린싹은 데쳐 나물로 먹고, 씨앗은 재배 콩처럼 밥을 짓거나 삶아 먹을 수 있다. 열을 내리고 땀을 수렴하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비(脾)를 튼튼하게 하며, 저절로 땀이 나거나 식은땀이 나는 증상, 근육에 상처가 난 것 등을 치료한다. 맛은 달고 성질은 조금 차다.

@방제 방법
성장하면서 가는 줄기가 여러 가닥으로 벋어 올라가기 때문에 제거하기가 어렵다. 밭이나 온실이라면 어릴 때 뿌리째 뽑아주어야 한다. 과수원이라면 녹비식물로 이용해도 좋다.

@이름 유래 및 유사종
재배가 아닌 야생에서 자라는 콩이라는 의미에서 돌콩이라 한다. 새콩은 돌콩에 비해 잎이 난형으로 좀 더 둥글고, 꽃대가 대체로 길며, 꽃이 더 크다.

기사입력시간 : 2021-09-09 13:43:29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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