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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 잡초도감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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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밭둑이나 그 언저리, 과수원, 길가, 도랑 주변, 숲 가장자리 등지의 조금 습한 곳에서 자란다. 이른 봄에 사방으로 벋어나간 땅속 뿌리줄기에서 싹이 돋아나며, 줄기는 50~100cm 내외로 큰다. 대개 7월부터 연한 자주색 머리꽃이 달리기 시작하여 늦가을까지 핀다. 열매는 흑갈색으로 익으며 갓털이 매우 짧다

쑥부쟁이(Aster yomena)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밭둑이나 그 언저리, 과수원, 길가, 도랑 주변, 숲 가장자리 등지의 조금 습한 곳에서 자란다. 땅속 뿌리줄기가 사방으로 벋어가며, 이른 봄에 마디에서 어린싹이 돋아난다. 뿌리잎은 난상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주걱처럼 잎자루로 좁게 이어지며, 밑은 자주색을 띤다.

땅속 뿌리줄기가 사방으로 벋어가며, 이른 봄에 마디에서 어린싹이 돋아난다

 줄기는 비스듬히 또는 곧게 서며 50~100cm 내외로 큰다. 줄기잎은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으며 어긋나게 붙는다. 잎 표면과 뒷면 맥에는 잔털이 성글게 나며, 약간 윤기가 돈다. 줄기는 위에서 많이 갈라진다. 가지 윗부분의 잎은 줄 모양이며 톱니가 거의 없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쯤 마른다.

줄기잎은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으며 어긋나게 붙는다

 꽃은 대개 7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늦가을까지 핀다. 가지와 줄기 끝에 1개씩 달리는 연한 자주색 머리꽃은 지름 2.5~3cm이다. 가운데에 빨대모양의 노란 통꽃이 모여나고, 가장자리에는 십여 개의 혀꽃이 돌려난다. 총포는 반구형이며, 갈래조각은 3줄로 가지런히 배열한다. 반면 개쑥부쟁이는 갈래조각이 가늘고 뾰족하며 바깥으로 젖혀진다.

대개 7월부터 연한 자주색 머리꽃이 달리기 시작하여 늦가을까지 핀다

 혀꽃에는 암술만 있으며, 통꽃은 양성화로 암수술이 밖으로 돌출한다. 꽃이 시들면 열매는 점차 흑갈색으로 익는다. 길이 2.5~3mm의 난형이다. 윗부분에 붙은 갓털은 길이 0.5mm 내외로, 3mm 내외인 개쑥부쟁이에 비해 매우 짧아서 열매가 멀리 날아가지 못한다. 대신 쑥부쟁이는 뿌리줄기로도 번식하면서 군락을 이루는 경향이 있다.

쑥부쟁이 머리꽃/총포(왼쪽)과 열매/씨앗(오른쪽)

@활용 및 약성
어린 싹을 데쳐서 찬물에 우려내고 나물로 무친다. 된장국을 끓이거나 말려 묵나물로 먹어도 좋다. 풍과 담을 제거하고 해열·해독하며,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풍열로 인한 감기, 편도선염, 기관지염, 정창(疔瘡), 종독, 뱀이나 벌에 물린 상처 등에 쓴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방제 방법
쑥처럼 대개 땅속 뿌리줄기로 번지기 때문에 이른봄 싹이 돋을 때 밭갈이를 해서 뿌리줄기를 말끔히 걷어낸다. 조금만 남아도 다시 번진다. 시기를 놓쳐 꽃이 피었다면 줄기를 잘라내서 열매가 맺히지 않도록 한다.

@이름 유래 및 유사종
싹이 돋고 자라는 모습이 쑥과 닮았고, 부지깽이(취나물의 다른 이름)처럼 나물을 해서 먹는다 하여 쑥부쟁이라 한다. 개쑥부쟁이는 총포 갈래조각이 가늘고 뾰족하며 바깥으로 젖혀지고, 갓털이 3mm 정도로 길다.

기사입력시간 : 2023-03-18 17:51:21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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