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에 정년 이후를 준비하면서 3,000평 고향 땅에 700주의 은행나무를 심었다. 은행나무를 심기로 결정한 이유는 전정을 안 해도 되고 농약을 안 해도 되고 수확시기를 꼭 맞춰야 할 필요도 없고 수종 개량할 필요도 없이 100년이고 200년이고 계속 열리는 나무라 농사가 쉬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은행나무를 심을 당시에는 은행 열매 도매가격이 피은행 기준으로 kg당 7,000원 이상 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노후 보장이 될 것 같았으나 지금은 가격이 많이 하락해서 정년을 맞이했지만, 다시 농사와 더불어 직장생활을 겸하고 있다.
은행 열매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는데 나무에서 바로 떨어져 과육이 붙어있는 물은행, 과육을 분리해서 하얀 껍질이 있는 피은행, 하얀 껍질을 까서 바로 먹을수 있도록 만든 깐은행으로 구분한다. 피은행과 깐은행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데 부부가 수작업으로 까기 때문에 많은 양을 소화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그만큼 깔끔하고 상품성이 좋다.
- 동영상 보기 (12분)
일반화질
|
고화질
|
후원전용 (1회 무료시청 가능)
|
- 순정 은행삶은물 20리터 36,000원, 무변질 은행삶은물 20리터 42,000원
- 깐은행, 은행삶은물 판매문의 이인형(010-4549-8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