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놀라워하는 것은 총체 피해가 없다는 것이다. 거기에 진딧물은 제일 쉬운 벌레 중에 하나고 응애 같은 것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 한마디로 충들로부터 해방된 셈이다. 무농약, 그것도 노지에서 어떻게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까?
돼지감자+백두옹+은행에 때로는 담배 추가
“노지 무농약에서 파밤나방이 제일 골치 아프고 힘들어요. 돼지감자하고 백두옹에 은행추가하고 담배 섞을 때도 있습니다. 한번 치면 면적이 크니까 1000씩 들어가는데 돼지감자나 백두옹은 40~50씩 들어가고 자닮오일은 20리터 정도 들어갑니다. 벌레가 많으면 담뱃잎도 같이 들어갑니다. 그렇게 하면 첨에는 잘 모르겠는데 하루 지나고 나면 벌레가 안보여요. 열흘에서 보름마다 한 번씩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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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2015-12-09 [ 자연을닮은사람들 ]
조영상 자닮대표와 함께한 정동화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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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약 써봐야 독초보다 안 들어
“백두옹비용이 좀 들어가도 일반약재보다 싸니까 더 낫고 그리고 일반약 써봐야 잘 죽는 것 같지도 않아요. 꽃 속으로 들어가면 어떤 것으로도 못 잡으니까 꽃이 보이기전에 담배를 같이 혼합해서 쳐줍니다. 그렇게 해서 진하게 치면 방제 기간도 길어집니다. 양상추나 양배추나 충 방제 때문에 골 아픈 건 졸업을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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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주변에 은행이 많아 넉넉하게 사용하기 좋은 조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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