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 덕분에 사과 2천평 연 방제비용 평당 천원

5년 전 고향에 돌아와 40년 넘게 사과농사를 짓는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있는 윤영화 농부는 지난해부터 사과밭을 부모님과 나누어 독립채산제로 운영하고 있다. 부모님은 저농약 인증제도에 따라 사과 농사를 짓다가 저농약 폐지 GAP 기준에 따라 농사 짓고 있다.

제초제를 쓰지 않고 풀을 키우며 자닮 천연농약을 활용하여 화학농약 방제 횟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농법을 하고 있다. 자닮 초저비용 농법을 3년째 하면서 해마다 자닮 천연농약의 비율은 높이고 화학농약 비중은 줄이고 있다.

사과는 방제 횟수가 많고 농약값이 비싸서 방제 비용이 높은 작물이다. 보통 평당 2~3천원의 방제비용이 든다. 자닮 초저비용농법의 효과는? 방제비용이 평당 천원 꼴로 인근 관행농가의 절반 이하다. 윤영화 농부는 농협 직원이 농약 구매를 해마다 줄이고 있는 이유를 의아해 한다면서 너털웃음을 웃는다.
 

초저비용 자닮농법으로 고품질 사과가 생산되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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