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종수님!
최 종수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오늘 선생님의 버섯이야기 시리즈를 모두 스크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어릴 때 경기도 양주에 살았는데 사는 곳이 시골이라 여름에 들에가면 버섯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습니다. 주로 기억나는 것은 기와버섯, 파리버섯, 젖버섯, 싸리버섯, 꾀꼬리버섯, 갓버섯등이었는데 선생님의 기사에서는 파리버섯과 기와버섯에 대한 내용은 없으시군요. 파리버섯은 따다가 짓이겨서 밥에 섞어 그릇에 놓아두면 파리가 까맣게 죽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기와버섯은 갓 등에 초록색의 무늬가 기와같이 생겨서 그렇게 부른 듯 한데 정식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동남아시아에 가서 열대 지망 버섯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선생님의 글이 제게 용기를 돋워줍니다.
최 종수님! 제게 그런 기회가 생긴다면 선생님의 버섯 시리즈 기사 덕분임을 기억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