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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이래 최대규모" 자닮농법 유기농 사과 2만평 성공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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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박규원 품목: 사과, 면적: 2만평, 경력 : 사과 7년, 자닮 초저비용 4년 (유기전환기 무농약 2년차)

박규원님은 7년차 귀농인이다. 무려 4만 5천평. 토마토 하우스 3천여 평으로 시작했다. 어마어마한 규모다. 규모가 크다보니 외부인력 의존률이 높았다. 임차농지는 포기하고 자가 2만평에 집중했다. 열과 주간 재식거리를 3.5M * 1.5M, 목표수고 5미터로 2만평 규모다. 4년 전 자닮농법을 만나고 유기농 사과에 대한 확신이 들어 무농약 인증 신청을 하고 올인했다.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의 유기농 사과밭이다. 올해 유기전환기 무농약 2년차. 내년에 드디어 유기농 인증을 받는다. 생산량 전량은 유기농 도매회사에 사전 계약 되어있다.
 
7~8월 긴 장마에도 탄저병 없는 자닮농법 유기농 사과. 봉지를 씌우지 않는 무대재배로 길렀기에 더 놀랍다.
왜화재배는 기비가 필수다. 농장 규모가 크다보니 유기질 비료 지원액 만해도 7천만원어치다. 지원되는 유기농 퇴비만으로 기비가 충분하고 남는다. 수세를 보아가며 나무에 힘이 모자르면 퇴비를 더 준다. 사과밭에 도장지가 없다. 개원 초기부터 영양생장과 생식생장 균형을 맞추는데 집중했더니 도장지가 없고 단과지 위주다. 병충해 방제, 착과, 수형관리에 큰 문제가 없어서 2만평 대면적이라도 일이 많지 않다. 혼자서 수형관리와 방제를 다 한다.
 
100프로 자닮식으로만 방제를 한다. 자닮식으로 돼지감자, 은행, 백두옹, 초오 등 다양한 약초액을 충분히 만들어 놓았다. 약초액은 1천리터에 한 말, 또는 두 말을 넣는다. 돼지감자가 특히 효과가 좋다. 자닮오일은 기본 1 말을 넣는다. 생육 초기부터 예방 방제 5일 간격을 기본으로 하고 발병이 심하면 연타로 방제한다. 이렇게 하면 혹진딧물, 조팝나무진딧물 발생을 차단한다. 초기에 집중 방제를 하고 중후기 이후 병충해 피해가 없으면 방제 주기를 10일 간격 이상 늘린다.
 
박규원님은 천리터용 SS기로 자닮식 천연농약을 생육초기에는 5일 간격, 중후기에는 10일 또는 그 이상 간격으로 방제를 한다.
올해는 7~8월 장마가 유례없이 길었다. 전국 사과농가에 탄저병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박규원님은 탄저병 피해가 없고 있어도 미미하다. 탄저병이 많이 발생하는 홍로사과도 탄저병이 없어서 출하를 앞두고 있다. 연간 방제 횟수는 대중이 없다. 올해처럼 장마기가 길어 병충해 발병률이 높을 때는 방제 횟수가 늘고 날씨가 좋은 해에는 방제 횟수가 줄어든다. 상황 따라 한다. 자닮식 자가제조 자재만 쓰기에 방제 비용 걱정이 없다. 연간 자닮식 방제비용은 천만원, 평당 5백원 정도다. 관행농가들 방제비용이 평당 최소 5천원~1만원인 걸 감안할 때 놀라운 결과다. 자닮 초저비용 유기농법이 현실타당함을 박규원님은 2만평 농장에서 입증하고 있다.
 
조영상 대표를 농장에서 만난 박규원님은 조영상 대표와 "자닮이 있었기에 유기농 사과 2만평 성공 스토리를 세상에 전할 수 있게 되었다"며 두 손을 맞잡았다. 조영상 대표도 박규원님의 손을 꼭 잡고 감개무량해 했다.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유기농 사과가 불가능하다고 사과농가들이 말한다. 지난해 저농약 인증제도가 완전히 폐지된 이후 제초제와 화학농약, 화학비료를 쓰는 GAP 사과가 마트와 친환경 매장에서 친환경 사과 행세를 하고 있다. 박규원님의 국내 최대 규모 봉지 씌우지 않는 (무대) 자닮농법 유기농 사과가 사과농가들과 소비자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가기를 두 사람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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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7-09-05 10:36:12

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규원#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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