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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 값이 떨어져도 자닮농법으로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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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김동율 품목 : 아로니아 2200평, 고추 외 2300평 경력 : 유기농 인증 15년

15년째 유기농 농사를 짓는 김동율님은 4년 전 전체 농토 4500평 중 절반 가까이인 2200평에 아로니아를 심었다. 세월이 흐르다보니 나이가 들며 농사일이 힘에 부쳐서 친환경 재배가 쉽다는 아로니아를 심게 되었다. 단양군에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며 아로니아를 집중 지원하던 상황에서 보조사업에 참여하여 개원했다.
 
친환경 재배가 쉽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아로니아에 청벌레 피해가 생각보다 컸다. 노린재 피해도 만만치 않다. 연간 5~6번 방제를 한다. 초기에는 희석배수 500배로, 중기 이후에는 200~300배로 방제를 한다. 은행, 백두옹, 돼지감자, 고사리를 쓴다. 백두옹은 단용으로 쓰고 다른약초액은 혼용해서 쓴다. 청벌레 피해에 대해서는 약초액과 함께 효소액으로 유인트랩을 쓰니가 효과가 좋다.
 
개원 4년차에 한창 본 수확을 보고 있다. 올해 3.6톤 수확을 해서 요즘 선별작업을 거쳐 도매와 직거래 출하를 하고 있다. 아로니아 가격이 올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도매는 5천원대, 직거래는 7~8천원대로 판매 중이다. 아로니아는 과가 작아서 수확과 선별작업 품이 많이 들어간다.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니 판매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자재비를 줄이는 것이 경영수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동율님은 4500평 농장에서 연간 40~50만원 정도 자닮식 농자재만 쓴다. 평당 1백원대 농자재비를 지향하는 초저비용 자닮농법 실천 농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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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7-09-26 11:21:42

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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