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유재관 단감, 25년 초생재배의 현장

default_news_ad1

하동, 유재관, 작목 : 단감, 면적: 11,000평, 초저비용 21년차

 월간 자연농업 창간호를 보면서 초생재배의 중요성을 깨닫고 바로 초생재배를 시작한 지 벌써 25년이 흘렀다. 호밀과 헤어리베치를 5:1의 비율로 섞어서 뿌리는데 땅속 깊이 뻗는 호밀은 토양 통기성을 좋게 하고 옆으로 번지는 헤어리베치는 농기계가 지나다니면서 맨땅이 드러나는 것을 막아준다. 헤어리베치와 감이 꽃 피는 시기가 같아서 감꽃 수정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감꽃이 피기 전에 호밀과 헤어리베치를 베어서 깔아준다.
 
초생재배를 오래 하다 보면 토양 물리성이 좋아져서 농장의 배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고 가을에 낙엽이 져도 그 낙엽들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고 바닥 풀들 사이에 다 끼워져 있기 때문에 유기물 유실이 없다. 낙엽이 지고 난 다음에 겨울철에는, 버려지는 햇볕을 이용해서 바닥의 풀들이 유기물을 만들어 토양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효과를 낸다. 나무가 어릴 때는 퇴비도 주고 그랬는데 초생재배를 오래 하다 보니 매년 100톤의 단감을 수확해도 퇴비를 줄 필요가 없다.
 

 - 동영상 보기( 14분 )
 
일반화질
고화질
후원전용 (1회 무료시청 가능)

기사입력시간 : 2020-06-04 15:17:22

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하동#유재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