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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퀴덩굴 - 잡초도감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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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서니과의 한해살이풀로 가을에 발아해서 겨울을 나기도 하나 대개 이른 봄에 잎이 나온다. 처음에는 줄기가 바닥을 기는 듯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다가 나중에는 위로 자라서 무성하게 우거진다. 줄기 마디마다 6~8개의 잎이 돌려나며, 열매에는 끝이 굽은 갈고리 모양의 털이 있어서 동물의 털에 붙어 이동한다

갈퀴덩굴(Galium spurium var. echinospermon)은 꼭두서니과의 한해살이풀로 밭이나 과수원, 빈터, 길가, 숲 가장자리 등에서 자란다. 남부지방에서는 가을에 발아해서 겨울을 나기도 하나 대개 이른 봄에 잎이 나온다. 처음에는 줄기가 바닥을 기는 듯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다가 나중에는 60~90cm 길이로 위로 자라 무성하게 우거진다.

남부지방에서는 가을에 발아해서 겨울을 나기도 하나 대개 이른 봄에 잎이 나온다.

줄기는 네모지며 능선에 밑을 향한 잔가시가 있다. 줄기 마디마다 6~8개의 잎이 돌려난다. 잎은 길이 2~4cm, 폭 2~5mm의 거꾸로 된 좁은피침형이며, 끝은 가시처럼 뾰족하다. 가운데 맥이 뚜렷하고 표면은 오돌토돌하며, 가장자리와 뒷면 주맥에 밑을 향한 잔가시가 있다. 줄기와 잎에 난 가시를 이용해서 덩굴식물처럼 다른 식물체를 타고 올라가기도 한다.

줄기 마디마다 6~8개의 잎이 돌려나며, 잎은 거꾸로 된 좁은피침형으로 끝이 가시처럼 뾰족하다

4~6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누르스름한 녹백색 꽃이 취산 꽃차례로 달린다. 꽃은 지름이 1~1.5㎜ 정도로 아주 작다. 꽃잎과 수술은 각각 4개이고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꽃 밑에는 하얀털로 덮인 구형의 씨방 2개가 붙어 있다. 꽃이 지면 씨방의 털은 끝이 굽은 갈고리 모양으로 굳어지며 약간 다육질의 열매로 성숙한다.

4~6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누르스름한 녹백색 꽃이 취산 꽃차례로 달린다

여름이 되면 열매를 매단 채 지상부가 서서히 말라 사그라지기 시작한다. 열매에는 끝이 굽은 갈고리 모양의 털이 잔뜩 나 있어서 열매를 먹이로 찾아온 작은 새의 깃털이나 지나다니는 동물 털, 사람의 바짓가랑이 등에 붙어서 멀리 퍼지게 된다. 비록 꽃과 열매는 보잘 것 없이 작지만 동물을 이용해서 씨앗을 퍼뜨리는 능력은 도꼬마리나 도깨비바늘에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는다.

갈퀴덩굴 꽃차례(왼쪽)와 열매(오른쪽)

@활용 및 약성
어린순은 데쳐 나물로 먹고 전초는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근다. 습열을 제거하고 어혈을 없애며 부기를 가라앉히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임탁, 요혈, 타박상, 장옹(腸癰), 부종, 중이염 등에 쓴다. 유방암, 식도암, 자궁경부암, 이하선염에도 효과가 있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다.

@방제 방법
과수원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밭이나 온실이라면 농사 시작할 때 제거해준다.

@이름 유래 및 유사종
잎이 갈퀴처럼 돌려나고 줄기가 덩굴처럼 자란다 해서 갈퀴덩굴이라 한다. 줄기에 밑을 향한 잔가시가 있고 돌려나는 잎이 6개 이상인 점에서 대개 잎이 4개인 네잎갈퀴 종류와 차이가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21-02-16 20:17:50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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