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뱀딸기 - 잡초도감46

default_news_ad1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밭이나 논의 두렁과 그 주변, 과수원, 길가, 들판 등지의 햇볕이 잘 들고 약간 습한 땅에서 잘 자란다. 잎은 3출엽으로 어긋나게 달리며, 4월 하순부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줄기 끝에 노란색 꽃이 1개씩 달린다. 열매는 딸기처럼 빨갛게 익는다

뱀딸기(Duchesnea indica)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밭이나 논의 두렁과 그 주변, 과수원, 길가, 들판 등지의 햇볕이 잘 들고 약간 습한 땅에서 잘 자란다. 이른 봄에 땅에 납작 엎드려 잎이 돋아나며, 이어 기는줄기를 내어 사방으로 벋어간다. 줄기는 길이 30~100cm까지 벋으며 긴 털이 있다. 

이른 봄에 땅에 납작 엎드려 잎이 돋아나며, 기는줄기를 내어 사방으로 벋어간다

잎은 3출엽으로 어긋나게 달리며 잎자루는 길다. 작은잎은 난형이거나 난상 원형이며 길이 2∼3.5cm, 너비 1∼3cm이다. 끝은 둔하고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으며 뒷면 잎맥에는 긴 털이 난다. 잎겨드랑이에는 피침형의 턱잎이 있다. 모양이 비슷한 양지꽃은 잎이 3∼9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깃꼴겹잎이다.

잎은 3출엽으로 어긋나게 달리며 잎자루는 길다

4월 하순부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줄기 끝에 노란색 꽃이 1개씩 달린다. 꽃 아래 꽃받침과 부꽃받침이 있다. 부채꼴의 부꽃받침은 꽃잎 보다 조금 넓고 길며 얕게 3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다. 꽃 가운데에 반구형의 암술 집합체가 위치하고 가장자리를 수술이 에워싼다.

4월 하순부터 노란색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뻘간 딸기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수정이 이루어지면 꽃잎은 시들고 반구형의 암술 집합체는 지름 1cm 정도로 둥글게 부풀어 오른다. 겉에는 자잘한 돌기가 있으며, 딸기처럼 빨갛게 익는다. 먹을 수 있지만 맛은 밋밋하다. 양지꽃이나 딸기처럼 꽃이 피고 열매 맺을 시기가 되면 런너를 내기 시작해서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어린개체를 만들어낸다. 

뱀딸기 꽃/꽃받침(왼쪽)과 열매(오른쪽)

@활용 및 약성
전초 말린 것을 사매(蛇莓)라 하는데,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기침과 출혈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열로 인한 구내염, 인후염, 피부종기, 디프테리아, 습진, 화상, 유방염 및 타박상, 뱀이나 독충에 물렸을 때 이용하며, 기침, 백일해, 자궁출혈 및 암 질환에도 응용한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차다.

@방제 방법
뱀딸기는 열매에 의한 유성번식과 런너에 의한 무성번식을 병행한다. 때문에 이른 봄부터 꽃이 피기 전까지 줄기와 뿌리를 같이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이름 유래 및 유사종
뱀이 좋아할 만한 조금 습한 곳에서 자라고 열매가 딸기모양이어서 뱀딸기라 한다. 비슷한 양지꽃 종류는 잎이 깃꼴겹잎이며 꽃줄기에 여러 송이의 꽃이 달리고, 부꽃받침이 작아서 위에서 잘 보이지 않는 등의 차이가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22-04-11 17:33:59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뱀딸기#잡초뱀딸기#잡초도감#사매#蛇莓#양지꽃
관련키워드기사 [키워드 기사 전체 목록]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기사 댓글과 답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