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00 IU 이상의 비타민 E는 명백한 효능이 없을 뿐 아니라 조기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연구자들에 의하면 미국 성인의 10% 이상이 비타민 E를 과용하고 있다고 한다.
"하루에 400 IU 이상의 비타민 E를 복용하면 조기사망의 위험이 증가하며, 상당수의 미국 성인들이 이같은 위험에 직면에 있습니다."라고 아틀란타 질병통제센터의 얼포드 박사가 미국 내과학회 19차 연례총회에서 말했다.
연구진은 1999-2000 전국 보건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에 참가한 4,609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의 하루 비타민 E 섭취량은 8.8 IU(중앙값)이지만, 응답자의 11.3%가 하루에 400 IU 이상의 비타민 E를 섭취한다고 응답했다.
비타민 E 과다 섭취자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없었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였으며, 흑인(3.7%)보다는 백인(14.1%)중에 과다 섭취자가 많았다.
연구진은 보건전문가들이 환자들에게 비타민 E를 적정량 섭취하도록 조언할 것을 권고하였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의료 전문가 중 64%가 비타민 E를 하루 400 IU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조차 고용량 비타민 E의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 홉킨스대학의 Eliseo Guallar 박사는 "보건전문가들은 일반인들로 하여금 고용량의 비타민 E를 섭취하지 말도록 경고해야 한다."라고 논평했다.
SOURCE: Ann Intern Med 2005;143:116-120,143-145/Reuters Health Information.
등록날짜 2005/07/20 출 판 일 2005/07/18
정보출처
http://www.medscape.com/viewarticle/508589 kis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