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여성, 성기능 장애 위험 높아

훨씬 더 흔한 제 2형 당뇨병과 달리 제 1형 당뇨병은 아동기에 진단되며, 제 1형 당뇨병에서는 췌장의 인슐린을 생산하는 세포에 대한 비정상적인 면역계 공격이 발생한다.

기초적 연구에서 당뇨병을 가진 여자들의 27%가 질 윤활액 감소, 성교시 통증 그리고 각성 감소와 같은 문제들을 보고한 반면 건강한 여자들은 15% 만이 이러한 증상들을 보고하였다.

당연히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들을 가진 여자들은 이것들을 갖지 않은 여자들보다 더 많은 성적 장애들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성기능 장애와 여자들의 나이, 체질량 지수, 폐경 상태 또는 여성 호르몬 보충요법의 사용 여부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었다.

이 새로운 연구 결과는 남자들에서 당뇨병과 성기능 장애 사이의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준 최근 한 연구 결과를 지지한다. 그 연구에서 제 2형 당뇨병을 가진 남자들은 일반 대중 남자들에 비해 발기 부전을 경험할 가능성이 의미있게 더 높았다.

벨기에 루벤에 있는 카톨릭 대학의 엔즐린 (Paul Enzlin)씨와 그의 동료들은 “당뇨병을 가진 여자들은 성교에 대한 욕구 감소와 성교시 통증을 가질 위험이 확실히 높다.”라고 기술하였다.

이 연구는 당뇨병을 가진 97명의 여자들과 건강한 145명의 여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대상자들 모두는 최소한 18세 이상의 벨기에 거주자들이었다. 당뇨병을 가진 환자군의 11%에 달하는 여자들과 건강한 대조군의 7%의 여자들은 2-3가지의 성기능 장애를 보고하였다. 당뇨병을 가진 환자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더 많은 퍼센트의 여자들이 성적 욕구의 감소와 윤활액 분비 감소 그리고 성교시 통증을 보고하였다.

또한 이 연구는 모든 여자들에서 우울증과 성기능 장애 사이의 관련성을 보여주었다. 성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여자들은 성적 장애를 갖지 않은 여자들보다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4배 이상 더 높았다. 또한 당뇨병을 가진 여자들은 결혼에 관련된 문제를 가질 가능성이 의미있게 더 높았다.

엔즐린씨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군과 정상인 대조군 모두에서 성기능 장애는 다른 인자들보다 정신적인 인자들과 관련된 것으로 보였다.”라고 보고했다.

엔즐린씨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성행위는 근본적으로 신체적 조건과 정신적 기능이 모두 관련되는 정신신체적 결과이다. 당뇨병은 만성 질환으로서 신체적 및 정신적 영역에 영향을 미치며 이 두 영역은 성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엔즐린씨와 그의 동료들은 “이 연구 결과는 적은 수의 여자들의 결과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엔즐린씨는 당뇨병을 가진 여자들에서의 성적 장애들의 근원적 기전을 이해하기 위해 정신적 및 신체적 변수들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 바바라에 있는 산숨 의료연구협회의 조바노빅 (Lois Jovanovic) 박사는 이 논문에 동반된 한 논평에서 “한편, 이 연구는 여자들에서 성기능 부전에 대한 새로운 치료의 길을 열었다. 이 연구는 여자들의 성기능 장애의 열쇠로서 윤활액의 감소를 세부적으로 지적하고 있다.”라고 기술하였다.

SOURCE: Diabetes Care 2002;25:672-677.

http://www.reutershealth.com/frame2/eline.html

출처 : KISTI, 의학 등 록 일 2002-04-09 원문출판일 2002년 03월 27일

Reuters 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