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굴파리좀벌 성충 |
본종은 외부기생봉(Ectoparasitoid)으로
아메리카잎굴파리 유충에 독액을 주입하여 마비시켜 놓은(숙주마비) 후 그 옆에 1개 이상의 알을 낳고, 부화 후 숙주의 외부에서 기주곤충을 섭식하며 생육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천적곤충 중 하나이며 생물적방제의 필요성에 따라 2000년대 초반 도입되어 국내에서 수년간 사용 되어졌으며 이에 따라 시설 및 노지 작물에서 심심치 않게 굴파리좀벌 성충이 관찰 되기도 한다.
굴파리좀벌
벌목 좀벌과
О 학명 :
Diglyphus isaea (Walker)
О 크기 : 몸길이 1~2.3mm
О 분포 :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적 분포(도입천적)
О 대상해충 : 잎굴파리
 |
아메리카잎굴파리 유충에 산란중인 굴파리좀벌 암컷성충 |
 |
굴파리좀벌 산란(붉은 화살표) |
성충은 길이 1~2.3mm로 다양하며 몸체는 녹색의 금속성 광테가 있는 검정색을 하고 있으며 암컷 성충의 뒷날개에 노란색의 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종은 여름철 잡초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특히 엉겅퀴에서는 식물체 1주에 약 80마리정도 관찰되기도 하므로 이를 채집 사용 하는 것도 가능하다.
 |
굴파리좀벌 번데기(겉면) |
 |
굴파리좀벌 번데기 |
암컷성충은 잎굴파리 2~3령충을 선호하며 잎굴파리고치벌과 마찬가지로 냄새에 의하여 반응한 후 안테나를 이용하여 두드려 보고 기주를 선택하는 행동을 보인다.
 |
굴파리좀벌 노숙유충 |
적절한 먹이를 선택하고 난후 1~3개 알을 산란하며 유충은 기주체를 뚫어서 그 속의 체액을 흡즙하면서 성장하여 다자란 유충은 주변에 잎굴파리 유충의 똥 및 부스러기 등을 모아 6~8개의 기둥(膜孔柱, Pit props)을 만들어 안전한 보호대를 만든 후 그속에서 번데기를 형성 한다.
 |
굴파리좀벌 성충의 직접섭식에 의한 아메리카잎굴파리 유충 사멸체
|
성충의 수명은 15~25℃ 정도 온도범위에서 10~30일 정도이며, 20℃ 정도에서 약 1개월 정도 생존한다. 산란수는 200~300개 정도에 이른다. 저온기에는 잎굴파리고치벌과 본 종을 적절한 비율에 맞추어 방사하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