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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혹진딧물 방제, 자닮 메뉴얼과 회전약대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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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김성철, 작목:사과, 면적:1200평, 초저비용 3년

사과밭 개원을 하고 첫 3~4년 동안 수형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사과 농사의 핵심 관건이다. 요즘은 보편화된 왜성 밀식 재배 수형은 세장 방추형 (또는 크리스마스 트리형)인데 측지와 결과지를 제대로 받아서 측지는 수평유인을 하고 결과지는 추를 달아 내려 터널형으로 모양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목표 수형을 만들기 위해 봄에 신초가 나오면 제 때 가지 유인 작업을 해야만 솎음 전정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문제는 신초를 가해해서 가지를 망가뜨리는 혹진딧물과 순나방 애벌레를 어떻게 차단하는가이다. 혹진딧물에 흡즙이 된 잎은 돌돌 말려서 방제를 해도 약이 말린 잎속으로 들어가질 않는다. 순나방 애벌레 또한 신초 잎을 말아서 숨는다. 독한 화학농약은 그럼에도 효과가 있는데 천연농약은 벌레들에게 직접 맞아야 죽기 때문에 잎 속에 숨어있는 벌레들에게 어떻게 천연농약을 맞힐 수 있는지가 방제의 핵심 포인트다. 
 
재식 3년차를 맞은 김성철님은 자닮 방제 메뉴얼에 있는 종합살충살균 방제법을 따라 매주 1회씩 방제를 한다. 연수기로 거른 관정 지하수 물 900리터에 자닮오일 10리터, 은행 삶은 물 또는 돼지감자 삶은 물 15리터, 자닮유황 3리터를 희석한다. 아직 성목이 안되었기에 동력분무기와 약대로 방제를 한다. 약대는 권총식 약대와 3구 회전약대 두 가지가 있는데 회전 약대를 주로 쓴다. 회전 약대는 분사량과 분사압, 무엇보다 거품이 강하게 발생해 침투이행성이 좋다. 이렇게 매주 방제를 하니 혹진딧물 피해가 극히 일부 나무로 제한되고 있다. 화학농약 없이도 혹진딧물 방제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현장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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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20-06-11 22: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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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김성철#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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