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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형 약대로 천연농약 효과 극대화, 사과 혹진딧물까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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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김성철, 작목:사과, 면적:1200평, 초저비용 3년

과수 방제, 특히 세장방추형 왜성 밀식 고수고 재배가 일반화된 수천만원에 달하는 값비싼 SS 방제기와 고소 작업차가 필수 장비처럼 여겨진다. 사과 주산지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과 재배 농가에 SS 방제기와 고소 작업차를 보조사업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나 자부담율이 통상 50 퍼센트에 달해 농가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일부 경우에는 80~100% 지원이 되기도 하나 모든 사과 농가들이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선택받은 농민이 아닌 경우에는 그림의 떡이다.
 
자료 사진. 유튜브 동영상 화면 캡처
3년 전 철원에서 자부담 없는 100% 사업비를 지원받는 사과 과원 조성사업을 통해 1200평 농지에 피크닉과 감홍 품종 두 가지를 360주 심은 김성철님은 고소 작업차까지는 마련했으나 SS 방제기가 없어 약대로 일주일에 한번씩 자닮 천연농약을 살포하고 있다. 첫 해에는 묘목 키가 작아 3만원짜리 권총형 약대로 방제를 했는데 올해는 수고가 높이 올라간 데다 측지와 결과지도 많이 발생해 더 나은 약대를 찾던 중 회오리형 약대를 알게 되었다.
 
회오리형 약대를 써보니 시간당 300리터를 살포할 수 있고 안개형 미세 분무에 더해 자닮 천연농약 방제시 중요한 거품 발생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재식 첫 해부터 3년차까지 사과나무 수형 만들기가 중요하다. 신초를 잘 받아 측지를 수평 유인하고 결과지를 아래로 유인해야 좋은 꽃눈을 형성시킬 수 있는데 혹진딧물과 순나방 애벌레는 신초를 집중 가해한다. 회오리형 약대를 쓰고부터 자닮 방제 메뉴얼 중 종합살균살충 방제법에 따른 자닮 천연농약 방제가가 훨씬 높아져 혹진딧물과 순나방 방제를 95퍼센트 이상 성공하고 있다.
 
컴퓨터 관련 공학이기도 한 김성철님은 회오리형 약대의 효용성과 실용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는 손으로 약대를 잡고 방제를 하고 있는데 보조사업으로 장만한 고소작업차 양쪽에 회오리형 약대를 두 대 장착하면 굳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SS 방제기를 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성철님은 자닮 천연농약을 접하고 유기농 초저비용 사과 재배가 가능함을 깨닫게 된 차에 현장에서 간단한 아이디어로 초저비용 농사법을 스스로 개발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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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20-06-12 04: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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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김성철#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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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과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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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자연사과 2020-06-15 09:49:25

    기사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유목이라 회전약대 하나로 충분하겠지만, 2-3년 후 성목이 되면 SS기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회전약대를 쓰다보니, 1-2년 정도 회전약대와 고소작업차를 이용해서 실험해서 SS기를 대신할 수 있을지 테스틀 해 볼 생각입니다. 실험에 성공해서 SS기를 대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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