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을 통해 다수확도 저장성도 확보할 수 있다.(안성 김광익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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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이내를 측지라고 하고 5~6년이 넘으면 부주지가 되버려요. 말하자면 중간관리로 빠져버리는 거죠. 일 안하고 관리직으로 빠져버리는데 측지라는 개념은 과총엽을 촘촘히 붙이고 있어야 하는 거예요. 최대한 촘촘히 붙어있되 많으면 솎아 주는 겁니다. 촘촘히 붙어있어야 가지로써 가치가 높아지는 겁니다. 노화된 가지에서 젊은 예비 가지를 확보하면 100년이 가도 얼마든지 나무를 젊게 할 수 있는 거죠. 쉽게 얘기해서 공장에서 사장님은 한 분, 전무 두 분 나머지는 전부 생산직이란 말이야. 그런 식으로 나무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예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이 주지 상에서 나온 후보가지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거예요. 나무를 구성할 때 일시에 나무를 만들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하면 수확을 줄이지 않고 얼마든지 나무를 젊게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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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이 저장성과 상관있는 이유는 소 기르는 사람들은 잘 알거예요. 초기에 골격형성을 시킨 후에 살을 붙이는 거지 어려서부터 살을 찌우면 잘못된 거거든요. 배나무도 잎이 나와서 꽃이 펴서 열매가 수정이 된 후로 한 달 된 기간이 골격형성 기간이란 말이죠. 세포 분열기인데 측지에서 도장지가 발생이 될 것 같으면 7월 중하순 그게 멈출 때 까지는 열매로 가는 게 별로 없으니까 세포 개체수 확보가 적은 거예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2차 비대기 7월 하순부터 생식 생장기로 가면 과일이 비대로 가는데 쉽게 얘기해서 벽돌로 쌓은 집하고 블록으로 쌓은 집하고 얼마나 견고성이 차이가 나느냐 하는 거죠. 세포 개체수를 충분히 확보한 열매는 벽돌로 쌓은 집이예요. 열매는 일정한 크기가 지나면 과일의 세포벽이 얇아져서 바람들이나 저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지고 저장기간이 짧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다 익기도 전에 일찍 따야지 안 그러면 바람들이가 나와요. 하지만 우리 같은 경우는 작년에 10월12일부터 수확을 시작해서 7~8월까지 저장을 해도 전혀 지장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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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과일품질을 높여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과일을 공급해 주는 것만 큼 우리에게 득이 되는 게 없어요. 또 하나 친환경하면서 토양이나 이런데 너무 신경을 쓰는데 친환경이라는 건 결과적으로 나무를 건강하게 기르는 게 중요하니까 이렇게 기르니까 병충해 방제도 아주 수월해서 별로 문제 될게 없어요. 결과적으로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겨울에 나무 수세 밸런스를 잘 잡아서 나무를 튼튼히 기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5200평 전정을 혼자서 합니다. 전정은 주인이 해야지 남을 시키면 꽃눈 정리가 제대로 안 되요. 꽃눈을 햇빛 잘 받게 벌려줘야 합니다. 하늘에서 공짜로 주는 태양 활용을 극대화 시켜야 하는 거죠. 농사에서 중요한 것이 햇빛관리 물관리 공기, 토양관리인데 그 중에서도 햇빛관리가 비중에 제일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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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무에서 제일 많이 딴 게 22짝을 땄어요. 보통 한 나무에 8~9짝 따면 잘 된 거라고 하는데 22짝을 땄으니까 15kg씩만 따져도 350kg땄다고 봐야죠. 우리는 6미터 간격으로 심었는데 주지가 많지 않으니까 길어도 겹치지가 않아요. 주지가 서로 마주치지 않게 하니까 얼마든지 가능하죠. 주지 하나가 5미터 이상씩 나와요. 주지가 최대한 능력 발휘하게끔 억제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0.12. -동영상 1부 보기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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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1-02-02 15:39:52
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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