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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남채님의 우직한 유기농 33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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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설남채∙김용단님. 품목 : 벼, 대파, 배추 외 다작목. 면적 : 논1,500평, 밭 2,000평. 경력:유기농33년차

설남채님. 주변에서 미친놈 소리를 해도 유기농업을 포기할 수 없어 33년 한길을 걸고 있다.
1938년부터 걸어온 유기농업의 길이다. 농약과 비료를 주지 않는 농사법을 배우기 위해 전남 진도에서 강원도 속초까지 미생물을 이용한 유기농교육을 받으러 다녔다. 교육을 받기 위해 진도에서 서울로 가서 일주일을 기다려 속초까지 갔다 하니 실로 그 열정이 놀랍기만 하다.
 
33년의 세월을 함께한 김용단님. 학교급식으로 납품을 하니 손주들이 먹는 것 같아 힘들어도 유기농업을 접을 수 없다.
처음에는 미생물을 사서 썼는데 1988년 의정부 두레마을에서 조한규회장님의 자연농업 교육을 받고나서부터는 토착미생물을 만들어서 쓰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한다. 지금은 간편한 자닮식 미생물 배양법을 이용하고 있다.
 
자닮식 미생물 배양액은 설남채님의 든든한 동반자다.
‘유기농업’이라는 개념조차 낯선 시절이었기에 힘들게 지은 유기농산물이 관행농산물과 한꺼번에 거래되고, 주변에서 미친놈 취급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고집을 꺽지 않은 이유를 물으니 ‘건강’때문이라고. 토양의 건강, 내 몸의 건강, 먹는 이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33년 한길을 걸어온 것이다.
 

- 동영상 보기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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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6-10-11 09:02:41

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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