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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방조망 대신 낚시대와 재봉실로 새 피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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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박규원 품목: 사과, 면적: 2만평, 경력 : 사과 7년, 자닮 초저비용 4년 (유기전환기 무농약 2년차)

가을 햇살 아래 사과에 깔이 오고 맛이 들기 시작하면서 사과 농민들은 불안에 휩싸인다. 애써 길러낸 사과를 까치과 찍바구들이 쪼아대기 때문이다. 다된 농사에 재를 뿌리는 새 피해를 막기 위해 사과 농민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은박지 독수리를 날리고, 폐 CD로 햇볕을 반사하고, 새 방조망을 둘러친다. 확실하기야 새 방조망이 좋지만 설치 비용에다 폭설이 내리면 과원 전체가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버린다.
 
박규원님은 자닮농법만으로 2만평에 달하는 유기농 사과를 재배하며 한국 유기농 사과의 신기원을 개척하는 농민답게 새 피해를 막는 방법도 초저비용 자닮농법의 정신에 맞게 초간단, 초저비용 방법을 쓴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낚시대에 재봉용 실을 낚시줄 대신 연결해서 사과나무에 거미가 거미줄 치듯이 이 나무 저 나무에 무작위로 실을 연결한다. 이렇게 하면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방제 효과도 확실하다고 말한다.
 
"새가 날개짓 하며 나무에 앉으려 하다가 바람에 하늘거리는 실에 한번 걸리기만 하면 절대 오지 않습니다. 완벽한 방제법입니다. 새방조망은 아주 불합리합니다. 그물은 완벽하지 않아요. 그물 사이로도 새가 들어오구요. 눈 피해도 있죠. 이건 정말 쉽고 편한 방법입니다. 지난번에 자닮에 말하고 여러 회원들이 문의를 했는데요. 말로는 설명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이번에 조영상 대표가 오셔서 동영상으로 회원들에게 전하면 좋겠어요."
 

 - 동영상 보기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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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7-09-11 19:12:37

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규원#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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