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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버려도 내게는 귀중한 농자재; 고사리 삶은 물과 배추 저린 소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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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상주 박무수님, 품목: 오미자 2500평, 하우스고추 500평, 경력; 유기 10년

자닮식 천연농약과 액비를 활용한 초저비용 유기농 농법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박무수님은 주위에서 농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하나라도 허투루 보지 않는다. 남들이 무심코 버리는 것들이 박무수님에게는 귀중한 농사원료인 경우가 많다. 그렇게 모아들여 재활용을 하면 그 자체로 농비가 절감되어 농사 수익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배추 저린 소금물을 20프로 섞은 고사리 삶은 물 천연농약. 두 가지 모두 남들이 버리는 걸 재활용한 것이다.
다양한 재활용 사례 중에서도 이번에 취재에서 박무수님은 배추 저린 소금물과 고사리 삶은 물을 재활용하는 사례를 밝혔다. 배추 절인 소금물은 천일염이 함유된 유용한 미량요소다. 고사리 농가에서 고사리를 삶은 물은 대개 그냥 버리는데 이는 사실 독초액이다. 고사리 삶은 물을 많이 얻어 온 박무수님은 고사리 한 말통 중 20프로를 배추 절인 소금물을 섞어 보관한다. 이렇게 하면 2년 정도 변질되지 않고 보관할 수 있다.
 
절인 배추 농가에서 얻어 온 배추 절인 소금물. 미량요소와 고사리 삶은 물 부패 방지제로 사용한다
이를 500리터당 10리터를 희석해서 토양관주를 하면 토양 속 해충 방제와 천일염 미량요소 공급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재료비는? 자닮식 액비와 천연농약 자재비가 대개 그렇듯이 교통비와 통값 정도면 된다. 박무수님은 자닮 전문강좌를 여러 차례 이수하고 액비 제조와 활용법을 달달 외우고 있다. 그렇기에 박무수님의 눈에는 액비와 천연농약 재료가 주위에 널려 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실천하는 만큼 농비를 절감한다. 칠순 청춘 박무수님을 따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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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7-05-29 14:37:04

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무수#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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