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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동의 토종종자 이야기 - 놀라운 토종종자의 생존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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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이영동 님. 남도토종종자연구회, 토종씨앗 150여종 보유

 토종 종자의 생존방식은 놀랍다. 여러 가지 다양한 종자를 만들어 생존확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천재지변에 대응하기 위해 한꺼번에 다 싹을 틔우지 않고 격년으로 싹을 틔우기도 한다. 동물이나 조류의 위를 통과해도 살아남는 씨앗들은 자손을 널리 퍼트리기 위해 어떻게든 동물이나 조류의 눈에 띄려고 열매의 색깔을 화려하게 만들거나 씨앗을 반짝거리게 만든다.
 
 반면 동물이나 조류의 위에서 소화가 되어버리는 종자들은 숨어야 산다. 그러기 위해 팥이나 콩이나 벼나 보리는 땅에 떨어져도 눈에 잘 안 띄게 어두운 색깔을 가진다. 여러 가지를 섞어 심으면 경쟁이 안 되는데 한 가지만 많이 심다 보면 경쟁도 생기고 병도 생긴다. 오랫동안 토종 종자를 연구하다 보니 각자의 생존방식이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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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7-11-23 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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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영동#토종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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