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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껍질 직접 투입에서 얻은 교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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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에 직접 넣은 패화석은 수 년후부터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가속화되면서 칼슘과잉을 유발한다는 설명이다. (고성 참다래)

www.jadam.kr 2009-08-07 [ 조영상 ]
고수라고 이미 높은 수준에 올랐다고 더 이상 방법의 변화가 없을까? 아니다. 항상 새롭게 새롭게 변한다. 아마도 그것이 정상일것이다. 김찬모님 '무위(無爲)'의 새로운 길에 단단히 매료되 있었다.

참다래 농사만 20년, 유기재배 역사만 10년이다. 강산이 두 번 변한다는 세월을 참다래와 함께 살아오면서 느낀 것은 놓을 것은 놓아야 얻을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껏 농사 중에 올해가 제일 이라는데 그 비결은 바로 '무위'의 농사법에 있단다.

과다한 영양제가 오히려 장애
“몇 년 전에 패화석을 바닥에 많이 넣었던 결과로는 패화석을 많이 넣으니까 문제가 되었습니다. 우리 친환경 하는 사람들이 인산칼슘을 너무 즐기더라고요 나도 마찬가지였고. 패화석 밑에 넣고 그게 칼슘으로 나무에 흡수 될 때쯤 되면 또 위에 끼얹잖아요. 관주할 때 끼얹고 엽면 살포 할 때 끼얹고 그러니까 더 문제 되더라고요. 작년부터 패화석을 전혀 안 넣어보고 칼슘제나 잡다한 영양제를 안 넣어 봤어요. 안 넣어보니까 성장속도가 훨씬 나았습니다. 뭐든지 욕심을 버려야 되겠다하고 느꼈죠.”

www.jadam.kr 2009-08-07 [ 조영상 ]
수년전에 넣었던 폐화석이다. 처음 몇년은 효과적인가 싶더니 칼슘과잉이 오면서 열매 성장에 큰 장애요인이 되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과도한 영양의 투입이 이어졌다. 이제 방법의 잘못을 깨닺게 되는 것이다. 좋은 것도 과하면 '독'이 된다는 것을..

추비가 없으니 도장지도 없다
“올해가 농사짓는 중에 제일 좋습니다. 올해는 특히 아무것도 안했는데 아무것도 안하니까 좋더라고 욕심을 안내니까 제대로 되더라고요. 전혀 기술을 안 부리는 게 나무한테는 좋은 거 같아요. 스트레스 안 받고 자연적으로 크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밑에 영양 퇴비만 만들어 넣고 산야초 수액으로 관주 한 것 외에는 전혀 한 게 없습니다. 퇴비는 300평당 3톤 정도로 많이 넣었습니다. 그 속에 미네랄, 인산칼슘, 게 껍질, 새우껍질 다 들어갔으니까 모든 게 다 들어가 있죠. 맥반석, 천매암, 제오라이트까지 다 넣었습니다. 방제도 작년보다 한 두 번 빼먹었는데도 나무가 튼튼하니까 괜찮아요. 밑에 관주도 전에 넣던 골분액비나 혈분액비 아미노산 이런 건 전혀 없었고요. 추비를 안 하니까 도장지도 적게 나오고 열매도 스트레스 안 받으니까 잘 크는 거 같고 그렇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들 오면 특별한 영양제 넣었냐고 자꾸 물어보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09.07.14

- 김찬모님 사이트 가기 : http://www.kiwinara.co.kr
- 동영상 보기 (7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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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09-08-07 12: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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