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채류 해충
국내에 처음 발견된 곳은 대전지역이며 기주식물은 담배상추, 고들빼기 등 이었습니다. 2014년 학회에 가칭 채소가루이라 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일명 외래해충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헌상 일본에는 보고가 없는 것으로 보아 타이완쪽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충남농업기술원 최용석 박사께서 생활사 연구를 하고 있어서 조만간 자세한 사항들이 밝혀 질 것으로 믿습니다.(저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핑계를 대지 않더라도 교역량, 사람의 입출입 증가 등의 이유로 새로 유입되는 해충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리 알아 두셨다가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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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 copyright by D. K. P ] 채소가루이 암컷성충 산란모습 †담배상추 잎뒷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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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 copyright by D. K. P ] 채소가루이 성충 †월동 후 성충 모습(무 잎 뒷면) |
채소가루이(가칭)
매미목 가루이과
О 학명 : Aleyrodes proletella (Linné)
О 영명 : cabbage whitefly
О 크기 : 1.5mm, 날개편길이 3mm
О 기주 : 케일, 무, 배추, 양배추, 가지, 큰방가지똥, 왕고들빼기, 고들빼기 등 십자화과 및 국화과
О 분포 : 한국, 타이완, 영국, 핀란드,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아프리카, 브라질, 버뮤다, 뉴질랜드 등
월동태는 성충으로 3월 중~하순경 식초에 산란을 시작하며 큰방가지똥, 무 등의 로제트 또는 봄동에서 관찰된다. 년 4~5세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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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 copyright by D. K. P ] 채소가루이 알 모양 †길쭉한 난형으로 왁스로 감사여져 있다. |
성충의 크기는 3mm로 일반 온실가루이보다 훨씬 크며 나방파리모양을 하고 있어 쉽게 눈에 잘 띤다. 날개에 검은색 반점과 왁스물질로 덮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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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copyright by D. K. P ] 채소가루이 약충(어린세대) †알에서 막 깨어난 1령약충 시기에만 다리가 있어 이동이 가능하며 이동 후 고착생활을 하게되면 다리는 없어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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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 copyright by D. K. P ] 채소가루이 약충(중간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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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copyright by D. K. P ] 채소가루이 가번데기(4령충) †눈이 붉은 색을 띠는 개체가 번데기 상태에 돌입 한 것임. |
생활사는 알, 3단계의 약충, 가번데기, 성충 등으로 나누어 진다. 자세한 생활사는 국내 연구자에 의하여 심층 연구되고 있다.
약충 및 성충이 잎뒷면의 흡즙하여 1차 피해를 주며, 감로에 의한 그을병으로 2차 피해를 나타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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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copyright by D. K. P ] 채소가루이 피해 - 큰방가지똥(2016년 3월 22일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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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copyright by D. K. P ] 채소가루이 피해 - 개망초(2014년 10월 12일 촬영) |
기사입력시간 : 2016-03-22 23:28:30
박덕기 기자, 다른기사보기#박덕기#곤충